토요일 서울 도심 곳곳서 보수·진보단체 집회…“이재명 구속” vs “한미동맹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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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대 교통에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진보 단체 전국민중행동은 삼각지파출소 앞 3개 차로에서 '2022 자주평화대회'를 열고 한미동맹 폐기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영구 중단 등을 요구했으며, 이후 한강대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서울민중행동,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이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행진한 뒤 '2022 서울민중대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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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6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보수·진보 단체의 대규모 집회가 열려 일대 교통에 혼잡을 빚었다.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진보 단체 전국민중행동은 삼각지파출소 앞 3개 차로에서 ‘2022 자주평화대회’를 열고 한미동맹 폐기와 한미 연합 군사훈련의 영구 중단 등을 요구했으며, 이후 한강대로 2개 차로를 이용해 서울역까지 행진했다.
오후 2시 30분부터는 서울민중행동, 민주노총 서울본부 등이 서울역에서 시청까지 행진한 뒤 ‘2022 서울민중대회’를 열었다.
보수 단체 자유통일당도 비슷한 시각 동화면세점 인근에서 ‘자유통일 주사파 척결 대회’를 열었다. 이들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구속과 민주노총의 해체 등을 촉구했다.
오후 4시부터는 진보 단체 촛불승리전환행동이 숭례문 일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을 요구하는 제16차 촛불대행진 집회를 개최했다. 이 단체는 ‘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대책본부’도 마련했다.
이태원 참사 현장 근처에서는 종교 단체를 중심으로 추모 집회도 진행됐다. 성공회 정의평화사제단과 천주교 예수회 인권연대연구센터,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 원불교위원회 등은 오후 5시쯤 녹사평역 앞 광장에서 ‘애도와 연대의 기도회 그리고 촛불’ 집회를 공동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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