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 “수비부터 시작해 준비한 거 다 잘해줘”…김도완 하나원큐 감독 “본인들이 반성하고 느껴야 해”

이수복 2022. 11. 26.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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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여유롭게 승리를 만들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2-59로 승리했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삼성생명은 강유림(175cm, F), 키아나 스미스(178cm, G), 김단비(175cm, G) 등 나머지 선수들이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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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여유롭게 승리를 만들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천 하나원큐를 82-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이날 승리로 지난 24일 아산 우리은행전 완패의 충격에서 벗어나며 6승 3패로 단독 3위를 지켰다.

경기 전 삼성생명은 배혜윤(183cm, C) 등 주전 일부가 코로나19로 인해 결장했다. 상위권 진출을 노리는 삼성생명에게 큰 악재로 임근배 감독 역시 고민이 컸다. 하지만 경기 시작부터 삼성생명은 강유림(175cm, F), 키아나 스미스(178cm, G), 김단비(175cm, G) 등 나머지 선수들이 공수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이며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이날 이들은 62점을 합작하며 팀 공격에 선봉장으로 나섰다.

경기 내내 리드를 지킨 삼성생명은 이날 은퇴식을 가진 박하나에게 승리 선물을 안길 수 있었다.

승장 임근배 삼성생명 감독은 “선수들의 이기려는 의지가 강했다. 수비부터 시작해서 준비한 것을 다 잘해줬다. 우리 입장에서는 한 경기 잘 넘겨서 다행이다. 선수들에게 수고했다고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임 감독은 “(박)혜미도 나가 있지만 거의 이 멤버로 비시즌을 준비했다. (배)혜윤이도 합류하지 못하다가 개막 4주 전부터 합류했다. 그전 연습경기와 박신자컵을 이 멤버로 했다. 선수들이 그 느낌을 알고 잘 뛰어 준거 같다”며 벤치 멤버의 활약을 극찬했다.

마지막으로 은퇴한 박하나에 대해 임 감독은 “박하나는 제가 개인적으로 처음 올 때 있던 선수다. 전투적이고 열심히 했다. 베스트5에 뽑히고 그해에 (박)하나가 정점으로 올라갈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대표팀에서 부상 당했고 거기서 끝나 안타깝다. 안 다쳤으면 탑 레벨급으로 있었을 것이다. 지금 팀에 있었으면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박)하나도 은퇴 이후의 삶이 잘 펼쳐지기를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하나원큐는 여전히 신지현(174cm, G)과 양인영(184cm, C)에 의존하는 경향이 심했다. 경기 내내 삼성생명의 빠른 트랜지션과 외곽에 고전했고 공격에서 쉬운 득점을 놓치면서 추격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8연패 늪에 빠진 하나원큐는 최하위에 머물렀다. 인터뷰실에 들어온 김도완 하나원큐 감독은 기록지를 보며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김 감독은 “드릴 말씀이 없다.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다. 우리 팀 문제가 야투다. 수비도 공격도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았다. (김)예진이나 수비 열심히 해줬다. 그런 점은 보기 좋았다. 나머지 백업 선수들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아쉽다. 경기를 최선을 다해 뛰어야 하고 책임감을 갖고 상대와 싸워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 본인들이 반성하고 느껴야 한다”며 인터뷰실을 떠났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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