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성욱, 혼인신고 고백하는 임주환에 “비밀 더 있는데” 의미심장 (삼남매가 용감하게)

김한나 기자 2022. 11. 26.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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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방송 캡처



‘삼남매가 용감하게’ 임주환이 민성욱에게 혼인신고를 알렸다.

26일 오후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에서는 이하나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하는 임주환에 당황하는 민성욱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상준(임주환)은 김태주(이하나)에게 혼인신고서를 건네며 마음의 준비가 됐냐 물었다. 이에 김태주는 “준비됐어. 이제 눈치 보지 않고 내 뜻대로 살아볼래”라고 선언 후 주민센터를 찾았다.

혼인신고를 마치고 나온 두 사람은 집에는 적당한 때에 말하자고 합의했다. 기분이 어떠냐는 물음에 이상준은 “너무 좋습니다. 여보”라고 말했고 김태주 또한 “잘살아 봅시다. 영감”이라고 외쳤다.

집에 돌아온 이상준은 장영식(민성욱)에게 우리 둘만의 비밀로 해달라며 김태주와 혼인신고를 했다고 고백했다. 뭐가 그렇게 급해서 혼인신고를 했냐며 당황하는 장영식에 그는 “그러고 싶었어. 나 이제 김태주 남편이야”라며 기뻐했다.

자신에게는 얘기하고 싶었다며 비밀을 지켜달라 말하며 이상준이 나가자 장영식은 “비밀 더 있는데 너만 모르네”라고 중얼거렸다.

KBS2 방송 캡처



한편 장현정(왕빛나)은 김건우(이유진)와 입맞춤한 것을 떠올리며 미쳤다고 자책했다. 이때 카페에 들어온 김건우는 이불킥한 거 아니냐 물으며 커피를 주문했다.

어젯밤 가슴이 떨려서 한숨도 못 잤다고 말한 김건우는 다음에는 자신이 밥을 사겠다며 “나 빚지고는 못 살아요”라고 외쳤다. 그게 무슨 빚이냐고 말하는 장현정에 그는 “그럼 사랑인가요?”라고 물었다.

실수였다고 말하려던 장현정은 가게에 들어온 신무영(김승수)을 발견하고 김건우에게 황급히 커피를 건넸다. 커피를 마시며 장현정을 보면 심장이 터질 거 같아 테이크 아웃을 한다고 말하는 김건우에 신무영은 조용히 웃음 지었다.

김건우가 나가고 다가온 신무영은 장현정에게 “부럽다. 저 친구 말이야. 좋으면 좋다고 말할 수 있는 패기”라고 말했다.

장현정은 김소림(김소은)을 봤다며 신무영에게 “사내 연애 맞지? 그날 차에서 갑자기 내렸잖아”라고 받아쳤다. 그러나 신무영은 무슨 소리 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다며 가게에서 도망쳤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삼남매가 용감하게’는 오후 8시에 만나볼 수 있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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