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수 위 농구’ 삼성생명, 하나원큐에 23점 차 완승

용인/최서진 2022. 11. 2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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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1명의 라인업에도 하나원큐를 손쉽게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82-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22-8로 맞은 2쿼터에 삼성생명은 리드를 이어갔으나 하나원큐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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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용인/최서진 기자] 삼성생명은 11명의 라인업에도 하나원큐를 손쉽게 제압했다.

용인 삼성생명은 26일 용인체육관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SOL 2022~2023 여자프로농구 부천 하나원큐와의 2라운드 홈경기에서 82-59로 승리했다. 삼성생명은 3위(6승 3패)를 유지하며 2위인 부산 BNK썸과의 승차를 0.5경기로 줄였다.

삼성생명은 코트를 밟은 11명 중 2명을 제외한 모두가 득점에 성공했다. 강유림(18점 9리바운드 2스틸), 김단비(17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 2스틸), 키아나 스미스(17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 신이슬(12점 3리바운드 8어시스트)이 두 자리 득점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대형악재’를 맞았다. 팀의 중심인 배혜윤을 비롯해 김나연, 이수정이 코로나19로 결장했다. 더불어 이주연은 발목 부상, 박혜미는 무릎 부상으로 전력을 이탈했다. 임근배 감독이 꺼내 들 수 있는 카드는 단 11장뿐이었다.

그러나 문제는 없었다. 삼성생명은 1쿼터부터 하나원큐를 압도했다. 고른 공격 분포와 내외곽 가리지 않는 득점으로 순식간에 득점을 쌓았다. 리바운드 경합에서도 방심하지 않은 결과 12-8로 우세했고, 하나원큐에게 단 8점만 허용했다.

22-8로 맞은 2쿼터에 삼성생명은 리드를 이어갔으나 하나원큐에게 추격을 허용했다. 김예진과 신지현의 림어택에 7점 차, 33-26로 쫓겼다. 이에 강유림이 3점슛, 돌파 득점으로 찬물을 끼얹었다. 삼성생명은 40-30으로 리드를 지키며 전반을 마쳤다.

삼성생명은 3쿼터부터 격차를 더 확실하게 벌렸다. 키아나와 김단비가 각각 8점씩 더하며 한 수 위 농구를 펼쳤다. 3쿼터 종료 시점 양 팀의 격차는 21점(66-45)이었다.

승부의 추는 일찍 삼성생명으로 기울었다. 4쿼터 한때 하나원큐에게 연속 7실점했으나, 경기 종료 6분 6초 전 신이슬의 3점슛이 림을 갈랐다. 상대의 추격을 꺾는 동시, 하나원큐의 작전시간을 유도한 득점이었다. 4분 22초 전에는 김단비가 중거리슛을 성공했고, 삼성생명은 여유롭게 리드를 지켰다.

하나원큐는 신지현(15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 박소희(14점 3리바운드 2스틸), 김예진(11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6스틸), 정예림(11점 5리바운드)이 분전했지만, 전반 낮은 야투 성공률이 발목을 붙잡았다.

# 사진_W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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