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플러스] 찬바람에 영하권 추위…'김장하기 좋은 날' 성큼
오늘(26일) 낮부터 찬바람이 불면서 날이 부쩍 추워졌습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 내륙 대부분 지역은 영하권으로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그동안 너무 따뜻해서 김장을 미뤄왔던 분들, 지금이 적기라고 합니다.
쉽게 도전할 수 있는 김장법, 김서연 기자가 알려드립니다.
[기자]
배춧잎을 한 잎씩 들어 빨간 양념을 고루 바릅니다.
올겨울 먹을 김치를 한두시간만에 뚝딱 만들었습니다.
김장키트로 쉽게 김치를 만들 수 있다고 해서 저도 한번 주문해봤습니다.
절임배추 10kg과 양념 5kg가 왔는데요.
일단 김장을 담글 때 일손이 많이 가는 양념 작업은 모두 마친 상태로 온 거라 이제 간에 맞춰 버무리기만 하면 됩니다.
포장 김치와 달리 취향껏 재료를 추가할 수 있고 맵고 짠 정도도 조절 가능합니다.
한 온라인쇼핑몰에서는 '김장 패키지' 판매가 전년 대비 33%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임채원/편의점 관계자 : 20~30대 젊은 분들이 김장 김치를 직접 담그기 어려우시기 때문에 많이들 찾아주고 계시고요. 김장하는데 조금 시간적 여유가 없으신 50~60대 어머님들도 의외로 많이 찾아주고 계십니다.]
김장은 어떻게 만들지도 중요하지만 '언제 담그냐'도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막 추워지는 날씨를 고려한다면 도시마다 조금씩 다르긴해도 다음주부터를 김장 적기로 볼 수 있습니다.
통상 김장 적기는 일 평균기온 영상 4℃ 이하, 최저기온은 0℃ 이하일 때입니다.
이보다 기온이 높으면 김치가 빨리 익고, 더 낮으면 배추나 무가 제맛을 내기 어렵습니다.
일요일인 내일은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아침 기온은 영하권인 곳이 많겠습니다.
서울 영하 1도 등 오늘보다 10도 가량 더 춥겠습니다.
낮 최고 기온은10도 안팎으로 다소 큰 일교차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 영상그래픽 : 최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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