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나귀 귀’ 허재, 상대팀 아들 허웅의 맹활약에 ‘부정(否定)할 수 없는 부정(父情)’

하경헌 기자 2022. 11. 26. 19:5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한 허재, 허웅 부자. 사진 KBS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에 출연한 허재가 아들 허웅을 향한 애정을 드러낸다.

27일 방송되는 ‘당나귀 귀’에서는 아들 허웅의 경기를 상대팀 구단주로서 지켜보는 아버지 허재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아들 팀과의 대결을 앞둔 구단주 허재는 과거 감독 시절 상대팀이었던 허웅의 영리한 플레이에 미소를 짓다가 금방 정색했던 일을 떠올리면서 “다른 사람들이 오해할 수 있으니 죽기 살기로 해야 한다”면서 허웅의 마크맨 한호빈 선수에게 “한 골도 주지 마!”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팽팽한 접전에서 허웅이 3점포를 꽂아 넣자 허재는 “저 놈이 비수를 꽂네!”라면서도 광대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 출연진으로부터 맹공격을 당했다.

녹화 내내 경기만큼이나 흥미진진한 허재의 리액션을 주시하던 전현무와 출연진은 “이 분은 학부모네” “웅이 아버지”라고 놀리는가 하면 “이 방송을 꼭 허웅에게 보여주고 싶다”고 의견을 모았다.

비록 상대였지만 숨길 수 없었던 허재의 부성이 돋보이는 ‘당나귀 귀’는 27일 오후 4시50분 KBS2에서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