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이미주, 조규성에 심쿵 “내 거...사랑에 빠졌다”[종합]

김한나 기자 2022. 11. 26.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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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방송 캡처



‘놀면 뭐하니?’ 이미주가 조규성 선수에게 빠졌다.

2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놀뭐복원소부터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VS 우루과이전을 응원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11월 24일 밤, 초등학교 교사 유봉두는 대한민국 월드컵 경기를 함께 보기 위해 학생들을 집에 초대했다.

가장 먼저 도착한 신미나(신봉선)는 “우와. 컬러 TV예요?”라며 깜짝 놀랐으나 유봉두는 “스마트 워치도 있는 세상인데 뭘”이라고 받아쳐 폭소케 했다.

유봉두에게 고구마와 식혜를 주며 “멋있어요”라고 말하던 신미나는 애들이 오는지 보겠다며 문을 열고 “빨리 오지 마라! 일찍 오면 죽여버릴 거다!”라고 외쳤다.

마침 도착한 박진주는 신미나가 닫는 문에 잠시 끼여버렸지만 들어오자마자 댄스학원에서 배운 춤을 춰 유봉두에게 설치지 말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학생들은 집이 되게 크다며 자고 가면 안 되냐 물었고 유봉두는 “원래는 비키니장만 있는 조그마한 방을 의뢰했는데 그전에 의뢰가 들어가서 내가 진짜 비리를 저지른 선생님처럼 됐다”라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여름에 하는 월드컵이 카타르에서만 겨울에 하는 이유를 묻자 이미주는 “선수들이 뛰면 더우니까 추운 날에 하는 거예요. 여름에 하면 땀을 흘리잖아요”라고 설명했고 정준하는 “지금까지 월드컵은 다 여름에 했어”라고 태클 걸었다.

그 말에 유봉두는 “선생님이 질문하잖아!”라고 소리쳤고 정준하는 울먹이며 “괜히 왔어! 집에서 맥주 마시면서 볼걸!”이라고 오열했다.

우루과이 수도를 묻는 유봉두에 미주는 “나 수도 알아요. 몬테비데오? 공부 좀 했어!”라고 말해 답을 맞혔다.

좀 섹시하다는 이이경에 그는 “나 원래 섹시해. 뇌 아니어도”라고 받아쳤고 신미나는 유봉두에게 “저는 선생님의 색시가 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봉두는 지금 세계관에서 미혼이긴 하지만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신미나에게 철벽을 쳤다.

본격 경기가 시작되고 뒤늦게 도착한 하하는 TV를 보고 “이거 화질이 왜 이래!!”라고 소리 질렀고 유봉두에게 얻어맞았다.

그럼에도 하하는 좋은 화질로 축구를 보고 싶은 마음에 “아악! 유봉두고 나발이고 안 보인다고!!”라며 극사실주의에 분노해 폭소케 했다.

MBC 방송 캡처



멤버들은 빠르게 태클을 거는 우루과이 누녜스 선수에 깜짝 놀랐다. 경기 초반 대한민국이 분위기를 장악했고 나상호 선수가 날카롭게 공을 살렸으나 아웃돼 아쉬움을 터트렸다.

깔끔하게 빌드업을 하며 공격 찬스를 계속해서 만들어내는 대한민국과 누녜스를 본 이이경은 “체격 차이가 장난이 아닌데”라고 흥미진진해했다.

황의조 선수가 아쉽게 공격 찬스를 놓치자 정준하는 “우리 잘한다”라고 말했고 하하 또한 “괜히 쫄았잖아. 할만해!”라고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마스크를 끼고 투혼을 펼치던 손흥민은 넘어졌으나 파울 없이 계속 진행됐고 황당한 표정을 심판에게 지어 보이자 하하는 “저거 짤 돌겠다”라고 중얼거렸고 계속해서 잘 안 보인다고 투덜거렸다.

이때 뒷 문이 열리고 최신형 TV가 등장하자 멤버들은 황급히 창문을 뜯어내며 저화질 TV도 옆으로 보내버렸다.

위협적인 발베르데 슈팅에 멤버들은 긴장했고 우루과이 선수들 축구 실력에 깜짝 놀랐다. 역습 찬스를 받은 손흥민은 수비수 두 명을 추월하고 강하게 슛을 날려 대한민국 분위기를 되찾아 왔다.

열띤 응원 속 하하는 계속해서 이이경의 눈치를 봤고 이를 눈치챈 이이경은 그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기를 시도했다.

그 모습에 유봉두는 “야야. 담배 피우러 가면 죽는다 너희”라고 경고했고 이이경과 하하는 민망한 듯 다시 돌아와 웃음 짓게 했다.

치열한 전반전을 끝으로 유봉두는 학생들에게 이제 가라고 말했다. 이에 이이경은 “여자 친구 오기로 했어요?”라고 물었고 여자 친구가 없다는 하하에 이미주는 “모태솔로예요”라며 유봉두를 폭로 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벤투 감독이 칭찬받았으면 좋겠다는 정준하에 유봉두는 “벤투 감독도 칭찬받고 박창훈 PD도 칭찬받았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코너킥 순간이 오고 이이경은 느낌이 왔다며 골을 기대했다. 손흥민의 코너킥을 받은 김진수는 벤탄크루에 의해 넘어졌으나 휘슬이 울리지 않았다.

계속된 경기에 손흥민은 카세레스와 부딪혀 손을 밟히고 스타킹이 찢어질 만큼 심각한 상황이 벌어졌다.

그 모습에 정준하는 “신발을 왜 벗겨요. 게임 끝나고 달라고 해! 인마!”라고 소리쳤고 사과하라는 박진주와 신미나는 “그건 위험한 거잖아! 아이 저 우루과이 사람이”라고 시원하게 비속어를 쏟아내 폭소케 했다.

MBC 방송 캡처



김민재는 발목이 꺾여 넘어져 멤버들의 걱정을 샀고 안와골절 부상에도 뛰는 손흥민에 하하는 “골절 때문에 세게 못 하는 거다. 이렇게 뛰어줄지 몰랐다”라고 감동했다.

기세가 바짝 오른 누녜스에 정준하는 “왜 저래 진짜”라고 분노했고 하하는 누녜스를 보며 벤치에 안 들어가냐고 말해 웃음 짓게 했다.

첫 교체 선수 투입에 조규성 선수를 본 박진주는 “잘 생겼다”라고 말했고 신미나는 “9번 누구야. 배우 같다”라며 심쿵했다.

이때 벤투의 깜짝 조커 카드 이강인이 들어오자 하하는 소름 돋았다며 후반전 경기에 기대감을 폭발시켰다.

조규성의 원 터치 후 기습 공격을 본 신미나는 “어우 잘 생겼어”라고 말했고 여자들은 모니터를 뚫을 듯 가까이 다가갔다. 이미주는 “진짜 미안한데 내 거야”라고 선언했고 박진주와 신미나는 가위바위보 하자고 외쳤다.

누녜스의 아쉽게 빗나간 슈팅에 유재석과 이이경은 심장이 내려앉은 듯 바닥에 주저앉았고 멤버들은 선수들을 향해 온 힘을 당해 응원했다.

공중 볼 경합 상황에서 조규성 선수는 반칙으로 경고를 받았고 이미주는 “왜! 왜! 조규성~ 괜찮아요~ 사랑에 빠진 것 같아”라고 외쳤다.

경기는 0 대 0 무승부로 끝났고 눈을 뗼 수 없었던 명경기에 멤버들은 선수들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

레트로 감성의 물건이 가득한 놀뭐복원소에 등장한 유재석은 예전 자신의 집에 실제 있었던 TV를 보며 반가워했다.

많은 분의 추억과 향수를 자극하는 아이템 복원 의뢰를 받은 제작진에 유재석은 “제작진이 우리한테 복원해줬으면 하는 물건을 찾아보라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본 이미주는 의뢰품을 찾아냈다고 말했다. 첫 번째 복원 의뢰품은 유재석의 MP3 플레이어로 그는 “십몇 년 된 거다. 원래는 명수 형이 선물을 줘서 충전되는 스피커가 있었다. 이사 다니다 보니 없어져서 충전기가 없어 켜볼 수가 없다. 당시 나의 플레이 리스트가 있다. 결혼 전에 가지고 있었다”라며 추억에 잠겼다.

MP3가 등장하자 다른 멤버들도 추억에 잠겼고 줄있는 이어폰에 대한 에피소드도 쏟아냈다.

두 번째 의뢰품은 폴더 휴대전화, 디지털카메라, 캠코더로 정준하의 것이다. 폴더 휴대전화의 안테나에 유재석은 “‘쿵쿵따’ 시절 이걸로 호동이 형 벌칙을 했다”라고 말했고 정준하는 당시 누구랑 무슨 문자를 주고받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캠코더 안에 든 것이 궁금하다는 정준하에 신미나는 “열리지 말아야 할 것이 열릴 수가 있잖아”라고 말했고 이이경 또한 “이게 복원됨으로써 형 인생이 복원 안 되면 어떻게 하지?”라고 경고했다.

MBC 방송 캡처



세 번째 의뢰품은 이이경의 애착담요다. 그의 집 냄새가 난다는 유재석에 이미주가 다가가 냄새를 맡았고 “어어~”라고 반응했다.

이에 신미나는 “이경이 집 냄새를 아나 봐!”라고 말했고 그냥 집 냄새라고 말하는 이미주에 유재석은 “이러면 의혹이 점점 더 커져”라고 말했다.

지금도 지방 촬영을 갈 때 가지고 다닌다고 말한 이이경은 어릴 때 이불을 어디든 끌고 다녔는데 할머니가 없애버리는 바람에 애착 담요를 찾게 됐다고 밝혔다.

항상 담요를 긁는 습관이 있는 이이경은 새것이 아니라 냄새와 느낌을 오래 간직하게끔 해달라 말했고 “제가 나이 들어가면서 이 친구가 점점 닳아지는 느낌이다”라며 울컥했다.

이때 갑자기 눈물이 터진 신미나는 “나도 이런 게 있어. 양갱이가 아기 때부터 베던 베개인데 지난주에 갔잖아. 베개만 있는데 양갱이를 안고 싶을 때 그걸 안아”라고 고백했다.

다음 복원 의뢰품은 LP 플레이어로 하하의 것이다. 가보와 같은 물건이라 말한 하하는 “아버지가 1978년에 사신 걸로 올해로 45년 됐다. 밑에 있는 게 스피커다. 바늘이 고장 나고 스피커가 고장 나서 들어왔다 안 들어왔다 한다. 아빠가 타지에서 외로웠을 때 이 음악을 들으면서 있었거든”이라고 설명했다.

젊은 시절 아버지의 물건에 하하는 LP 플레이어를 잘 간수에서 여기에 자신의 추억을 담아 아이들에게 물려주고 싶다고 말했다.

복원할 개인 물건이 없는 이미주는 어머니의 가족사진을 가져왔다. 아기 시절 어머니의 사진과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사진을 받은 이미주는 “사진을 받고 외할아버지 얼굴을 처음 봤다”라고 전했다.

하하는 어머니와 똑 닮은 미주에 “할머니 때부터 입이 다..”라며 구강구조를 언급했고 유재석 또한 “할머님의 입 주변이 있네”라고 밝혔다.

미주는 컬러로 디지털 복원을 부탁했고 멤버들은 복원된 사진을 보면 어머니가 눈물 흘릴 것 같다고 예상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놀면 뭐하니?’는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25분에 방송된다.

김한나 온라인기자 klavie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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