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열기 속 4년 만에 ‘국회의원 한·일전’ 열려…5-3으로 한국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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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오늘(26일) 오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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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한·일 국회의원 축구대회가 오늘(26일) 오후 서울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2018년 일본 도쿄 대회 이후 4년 만입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축사에서 “오늘 축구대회가 한국과 일본 양국의 협력을 촉진하는 끈끈한 접착제가 되길 희망한다”며 “양국 정부와 의회가 더 자주 만나고 대화해야 신뢰를 쌓을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지금 카타르에서 월드컵이 열리고 있다. 한국과 일본 모두 16강을 넘어 8강, 4강까지 승승장구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의원축구연맹 회장인 정진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도 “월드컵 축구 열기가 뜨거운 이때 양국 의원들의 뜻깊은 경기가 두 나라 국민들에게도 흐뭇한 위로가 될 것”이라며 “내년 3월, 한일 월드컵 결승전이 열렸던 요코하마 경기장에서 다시 만나자”고 밝혔습니다.
에토 세이시로 일본 축구외교추진의원연맹 회장은 “오늘 대회는 두 나라의 연대와 협조, 그리고 평화와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일 양국의 새로운 시대를 여는 시작 키포인트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화답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의 시축으로 시작된 ‘국회의원 한일전’은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골이 터지는 등 한국이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면서 5-3으로 한국이 승리했습니다.
양국 의원들은 내년 3월 일본 요코하마에서 13번째 친선대회를 가집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노태영 기자 (lotte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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