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승리 이끈 김준일이 구탕을 언급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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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일이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며 LG의 시즌 첫 연승을 이끌었다.
경기 후 만난 김준일은 "원정 3연전이 시작되는 첫 경기이다 보니 감독님도 그렇고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다행히 이기면서 출발해 좋고 시즌 첫 연승이라 선수단 분위기도 오르는 값진 승리였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지난 시즌 김준일은 LG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시즌 아웃이라는 큰 암초를 만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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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LG 김준일은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수원 KT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16분 1초를 소화하며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 부진을 털어내고 모처럼 좋은 활약을 선보였다.
이날 LG의 해결사는 김준일이었다. 역전을 허용한 4쿼터 승부처에만 10점을 몰아쳤고 다시 분위기를 가져온 LG는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할 수 있었다.
경기 후 만난 김준일은 “원정 3연전이 시작되는 첫 경기이다 보니 감독님도 그렇고 경기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셨다. 다행히 이기면서 출발해 좋고 시즌 첫 연승이라 선수단 분위기도 오르는 값진 승리였던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승부처에서 활약한 김준일의 활약 비결은 팀 동료 저스틴 구탕이었다.
김준일은 “경기에 투입됐을 때 구탕과 같이 투입됐다. 다른 선수들과 뛸 때는 타이밍이 안 맞는 부분이 있었는데 그러다 보니 내 플레이가 안 나오면서 위축됐다. 이번 경기는 구탕이 패스를 워낙 잘 넣어주다 보니 내 타이밍을 찾은 것 같다. 구탕에게 밥 한번 사야겠다(웃음)”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준일은 LG 이적 후 첫 경기에서 시즌 아웃이라는 큰 암초를 만났었다. 그로 인해 LG는 4번 포지션에 대해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대부분이었다. 이에 대해 김준일은 “작년 첫 게임부터 다쳐서 이탈에 대한 미안함이 컸었다. 이번 경기로 인해 어느 정도 덜어준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개막 후 연승도, 연패도 없는 경기력을 보인 LG, 선수들도 약간의 부담감이 있었다.김준일은 “연패보다는 스트레스를 덜 받았지만 순위 싸움을 하면서 연승을 해줘야 올라가기 때문에 약간의 부담감은 다들 인지하고 있었다. 원정 경기가 시작되는 시점 연승을 하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 사진_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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