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김 "미군 위문 공연단 연습생…A 스페셜 등급 받아"

이아영 기자 2022. 11. 26.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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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티김이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패티김 특집 1부가 펼쳐졌다.

패티김은 "당시에는 주한미군 위문공연 단체가 많았다. 경쟁이 대단했다. 거기에 견습생,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오디션을 보는데, 정말 치열했다. A, B, C 등급이 정해지는데 등급이 안 좋으면 탈락이었다. 나는 갓 스무 살에 A 스페셜을 받았다"고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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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26일 방송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처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패티김이 가수로 활동하기 시작했을 때를 회상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수 패티김 특집 1부가 펼쳐졌다.

패티김은 "당시에는 주한미군 위문공연 단체가 많았다. 경쟁이 대단했다. 거기에 견습생, 연습생으로 들어갔다. 오디션을 보는데, 정말 치열했다. A, B, C 등급이 정해지는데 등급이 안 좋으면 탈락이었다. 나는 갓 스무 살에 A 스페셜을 받았다"고 가수로 데뷔하게 된 계기를 떠올렸다. 패티김의 실력이 소문이 나자, 당시 유명 작곡가였던 박춘석으로부터 '초우'를 받았다.

신동엽은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을 술 마실 때 듣는다고 했다. 패티김은 "그런 노래가 아니다"고 발끈했다. 패티김은 이 노래를 듣자마자 인기를 예감했다고 한다. 패티김은 "지방 공연 끝나고 숙소로 돌아와서 자고 있는데 갑자기 작곡가가 나를 찾더라. 들어보라면서 피아노로 전주를 들려줬는데 소름이 끼쳤다. 빨리 녹음하고 싶었다. 세 번만에 완벽하게 녹음을 마쳤다"고 일화를 전했다.

aaa30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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