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의 효율’ 16분 뛰고 18점 올린 김준일 “구탕에게 밥 사야죠”
김영훈 2022. 11. 2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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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뛰고 18점 5리바운드, 야투율 82%, 극한의 효율을 선보인 김준일이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 10점과 귀중한 공격리바운드 2개를 걷어낸 김준일은 LG에 시즌 첫 연승을 선물했다.
김준일은 "서로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출전 시간을 나누더라도 3명 합쳐 리바운드 10개 이상 잡으라고 하신다. 그동안 희재 형이나 민수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부담을 덜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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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분 뛰고 18점 5리바운드, 야투율 82%, 극한의 효율을 선보인 김준일이었다.
LG는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정규리그 2라운드 맞대결에서 83–71로 이겼다.
2쿼터부터 투입된 김준일은 이날 16분을 뛰며 18점을 터트렸다. 출전 시간 대비 최고의 활약. 리바운드도 5개나 잡았고, 야투율도 82%에 육박했다. 특히 승부처인 4쿼터에서 10점과 귀중한 공격리바운드 2개를 걷어낸 김준일은 LG에 시즌 첫 연승을 선물했다.
경기 후 김준일은 “홈에서 패한 경기들이 있어 이번 원정 3연전이 중요했다. 그런 상황에서 첫 경기를 이겨서 좋다. 연승이 없었는데 첫 연승이기도 해서 값진 승리였던 것 같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모처럼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김준일. 그는 저스틴 구탕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패스가 내 타이밍에 안 들어오지 않으면서 밸런스가 무너진 공격들이 나오고 위축됐다. 구탕을 처음 봤을 때부터 느꼈는데, 패스를 매우 잘하더라. 한국 선수들과 타이밍이 조금 달랐다. 이날도 구탕의 패스 타이밍이 내 밸런스와 너무 잘맞아서 슛을 편하게 던졌다. 구탕에게 밥을 한 번 사야될 거 같다.”
김준일은 지난 시즌 개막전에서 아킬레스건을 다치며 시즌을 통째로 쉬었다. 부상을 이겨내고 돌아온 김준일이지만, 이번 시즌 유난히 출전 시간이 줄었다. 평균 10분 남짓 정도.
김준일은 “지난 시즌 첫 경기 뛰고 이탈을 해서 팀에 미안함이 컸다. 감독님은 올 시즌 3라운드쯤 복귀를 생각하라고 하셨는데, 개막전부터 팀에 도움이 되고 싶어 돌아왔다. 팀이 마레이 중심의 포스트 위주 농구이다. 하지만 마레이와 스페이싱이 되지 않아 많이 나서지 못했다. 커닝햄과 같이 나서는데 커닝햄이 컵대회 이후 컨디션이 떨어지면서 출전 시간도 줄었다”고 말했다.
LG는 정희재, 서민수, 김준일 등 3명의 4번 자원들을 고르게 기용하고 있다. 김준일은 “서로 스타일이 매우 다르다. 출전 시간을 나누더라도 3명 합쳐 리바운드 10개 이상 잡으라고 하신다. 그동안 희재 형이나 민수의 체력 부담을 덜어주지 못했는데, 오늘은 그래도 부담을 덜어준 것 같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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