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인터뷰] 김영광 "몸무게 82→94→72kg…'노출' 베드신도 거부감 없었던 '썸바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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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진부한 말이지만 이번 작품은 또 다른 시작이 아닐까요. 제 안에 갖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서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의 주인공 김영광은 이번 작품이 공개되는 날 "바로 못 보겠더라"며 이같은 마음을 전했다.
몸무게가 82kg이었던 김영광은 이 드라마를 준비하며 94kg가 됐다가 다시 72kg까지 내려갔다."제가 평균적으로 82~83kg인데 준비하다 보니 94kg까지 몸무게가 올라갔어요. 살이 너무 찌니까 얼굴이 동글동글해졌어요. 하하. 윤오가 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 싶어졌어요. 그때 정신 차렸죠. 더 불리면 안 될 거 같아서 촬영 3개월 남았을 때부터 다시 빼기 시작했어요. 이야기 끝자락에 가면 윤오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감정이 외적으로도 티 나게끔 하려고 촬영 막바지 땐 72kg까지 뺐죠. 하루 한 끼, 고구마 약간만 먹었어요."이번 드라마에서 김영광은 과감한 노출을 요하는 베드신도 소화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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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쇄살인마役 도전 "연기 욕심 커져"
"일중독 같지만 쉴 때 오히려 다운돼"
[텐아시아=김지원 기자]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진부한 말이지만 이번 작품은 또 다른 시작이 아닐까요. 제 안에 갖고 있는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다양한 장르에 도전해서 연기를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커졌어요."
넷플릭스 시리즈 '썸바디'의 주인공 김영광은 이번 작품이 공개되는 날 "바로 못 보겠더라"며 이같은 마음을 전했다. 그 이유는 그간 로맨틱코미디를 통해 훈훈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선보여온 바. '썸바디'를 통해 캐릭터 변신에 도전했기 때문이다. 김영광은 "로맨틱코미디를 많이했는데 이번에 완전히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게 돼서 더 싱숭생숭했다"며 "'썸바디'는 모험 같기도 도전 같기도 했다. 이 미션을 잘해내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혔다.
'썸바디'는 커넥팅 앱 '썸바디'를 매개로 살인사건이 벌어지면서 개발자 섬(강해림 분)과 그녀 주변의 친구들이 의문의 인물 윤오(김영광 분)와 얽히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서스펜스 스릴러. 김영광이 연기한 윤오는 눈에 띄는 외모와 능력을 가진 주목받는 건축가. 커넥팅 앱을 통해 살해할 상대를 찾는 연쇄살인마다.
연쇄살인마 캐릭터인 만큼 김영광은 외형에서도 외압이 느껴지게 하기 위해 체중을 증량했다. 그러다가 연쇄살인마의 비열한 모습을 담기 위해 다시 감량했다. 몸무게가 82kg이었던 김영광은 이 드라마를 준비하며 94kg가 됐다가 다시 72kg까지 내려갔다.
"제가 평균적으로 82~83kg인데 준비하다 보니 94kg까지 몸무게가 올라갔어요. 살이 너무 찌니까 얼굴이 동글동글해졌어요. 하하. 윤오가 좀 날카로웠으면 좋겠다 싶어졌어요. 그때 정신 차렸죠. 더 불리면 안 될 거 같아서 촬영 3개월 남았을 때부터 다시 빼기 시작했어요. 이야기 끝자락에 가면 윤오가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아요. 그 감정이 외적으로도 티 나게끔 하려고 촬영 막바지 땐 72kg까지 뺐죠. 하루 한 끼, 고구마 약간만 먹었어요."
이번 드라마에서 김영광은 과감한 노출을 요하는 베드신도 소화해야 했다. 극 중 윤오는 앱 개발자인 김섬과 미묘한 애정의 감정을 갖고 있다. 김영광은 베드신에서 전라 노출도 감행했다.
"베드신이라고 특별히 거부감이 들거나 하진 않았어요. 베드신도 작품 안에 녹아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부담스럽거나 한 건 별로 없었어요."
2006년 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피노키오',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 '파수꾼', '나인룸', 영화 '너의 결혼식' 등을 통해 성장해온 김영광. 1987년생이 그는 어느덧 40대가 가까워졌다. 김영광은 40대에는 "지금보다 여러 장르의 더 많은 작품을 하고 싶다"며 의욕을 내비쳤다.
"작품에 대한 욕심은 항상 있어요. 일중독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쉬지 않고 계속하고 싶어요. 또 다른 갈증인 것 같아요. 조금만 쉬게 돼도 뭔가를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번아웃이 올 때도 있지만 잠깐 다운됐다가도 일을 하면 오히려 기운이 금세 다시 올라오더라고요. 일할 때 텐션이 훨씬 올라와 있어요."
김영광은 이번 작품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 만큼 글로벌 팬들의 반응도 기대하고 있었다. 김영광은 "많은 나라에서 보면 좋지 않나. 한국 콘텐츠 자체도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그래서 저도 기대가 있다"며 웃었다.
김지원 텐아시아 기자 bella@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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