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사우디서 월드컵 경기 스트리밍 돌연 먹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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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타르월드컵을 공식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이 아무런 설명 없이 먹통이 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르 방송사 비인(beIN) 미디어그룹은 토드TV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토드TV는 카타르월드컵의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사우디에도 생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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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카타르월드컵을 공식 스트리밍하는 플랫폼이 아무런 설명 없이 먹통이 됐다고 AFP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카타르 방송사 비인(beIN) 미디어그룹은 토드TV라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데, 토드TV는 카타르월드컵의 공식 스트리밍 파트너로서 사우디에도 생중계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었다.
토드TV는 사우디와 카타르의 정부간 갈등으로 인해 사우디에서 수년 간 방송이 금지됐다가 지난해 10월에야 복원됐다.
비인 측은 이날 협력사와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문제로 인해 사우디에서 토드TV 서비스가 중단됐다"며 "추가 정보는 입수하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토드TV는 중동 및 북아프리카 24개국에서 공식 월드컵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AFP는 사우디 내 시청자들을 인용해 월드컵이 지난 20일 시작된 이래 사우디 내에서 계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한 시청자는 개막식 방송 약 한시간 전에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시청자는 서비스가 간혹 되긴 하지만 10분 이내 오류가 발생한다고 토로했다.
오류 메시지에는 "요청한 페이지가 미디어부 규정을 위반합니다"라는 문구가 뜬다.
사우디의 한 토드TV 가입자는 AFP에 "매달 80달러정도 내야 하는 이 서비스를 환불받으려고 했지만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사우디와 카타르는 앙숙 관계다. 지난 2017년 사우디는 아랍에미리트(UAE), 바레인, 이집트와 함께 카타르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을 지지하고 이란과 너무 가까이 지낸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카타르와의 단교를 선언했다.
그러다 지난해 4월부터 사우디는 다시 카타르에 국경을 열고 배와 비행기를 통해 왕래를 허용하기 시작했다.
한편 사우디는 지난 22일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서 2-1로 승리했고, 카타르는 21일 에콰도르와의 경기에서 0-2로 패배한 뒤 25일 세네갈에게도 1-3으로 지면서 개최국의 최단 탈락 기록을 세웠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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