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일 승부처 지배’ LG, KT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

수원/조영두 2022. 11. 26. 17: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LG가 KT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하윤기와 정성우에게 실점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63-64). LG는 김준일의 뱅크슛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아노시케게 외곽포를 내줬다.

김준일을 앞세워 승기를 잡은 LG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수원/조영두 기자] LG가 KT를 제압하고 시즌 첫 연승을 달렸다.

창원 LG는 26일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수원 KT와의 경기에서 83-71로 승리했다.

김준일(18점 5리바운드)이 승부처를 지배하며 승리를 이끌었고, 아셈 마레이(21점 10리바운드)와 윤원상(14점 3점슛 4개 2리바운드)도 힘을 보탰다.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한 LG는 4위(7승 6패) 자리를 지켰다.

KT는 양홍석(14점 11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이제이 아노시케(18점 9리바운드)가 돋보였지만 막판 뒷심이 부족했다. 이날 패배로 4연승에 실패했고, 시즌 전적 6승 8패가 됐다.

1쿼터를 22-17로 앞선 LG는 2쿼터 더욱 기세를 올렸다. 그 중심에는 김준일이 있었다. 김준일을 내외곽을 오가며 순식간에 8점을 몰아쳤다. 여기에 윤원상과 이관희는 외곽에서 지원사격을 했고, 마레이는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이후 한희원과 아노시케에게 3점슛을 맞았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단테 커닝햄과 이관희가 득점을 추가하며 44-35로 전반전을 마쳤다.

후반 들어 LG는 KT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하윤기와 한희원에게 실점했고, 아노시케에게 3점슛을 맞았다. 서민수와 이재도의 득점으로 한숨 돌렸지만 이번엔 양홍석에게 외곽포를 내줬다. 이어 3쿼터 종료 버저와 함께 또 한 번 양홍석에게 3점슛을 맞았고, 63-60으로 점수차가 좁혀진 채 3쿼터를 끝냈다.

4쿼터에도 위기는 계속 됐다. 하윤기와 정성우에게 실점하며 결국 역전을 허용하고 말았다(63-64). LG는 김준일의 뱅크슛으로 급한 불을 껐지만 아노시케게 외곽포를 내줬다.

위기의 순간, 해결사는 김준일이었다. 김준일은 골밑슛을 성공시킨데 이어 호쾌한 덩크슛을 꽂았다. 또한 골밑에서 다시 한 번 득점을 올리며 KT의 추격 의지를 꺾어 놨다. 김준일을 앞세워 승기를 잡은 LG는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으며 승리를 지켰다.

# 사진_이청하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