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피파 "십자군 복장 착용은 이슬람에 불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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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십자군 복장을 착용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 한 잉글랜드 팬과 관련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위"라는 입장을 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피파는 아랍이나 중동에서 십자군 복장을 하고 다니는 건 이슬람교도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파는 이 때문에 십자군 복장을 한 팬들에게 옷을 뒤집어 입거나 옷을 갈아입으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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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국제축구연맹(FIFA)은 최근 십자군 복장을 착용하고 월드컵 경기를 관람하려 한 잉글랜드 팬과 관련해 "불쾌감을 줄 수 있는 행위"라는 입장을 냈다.
25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피파는 아랍이나 중동에서 십자군 복장을 하고 다니는 건 이슬람교도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피파는 이 때문에 십자군 복장을 한 팬들에게 옷을 뒤집어 입거나 옷을 갈아입으라는 요청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차별 없는 환경을 조성하고, 조직 전체와 모든 활동, 행사에서 다양성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소셜미디어(SNS)에서는 잉글랜드 팬이 붉은 십자가가 그려진 복장을 하고 이란과의 경기가 열리는 칼리파 경기장에 들어가려다 제지를 받는 장면이 널리 퍼졌다.
십자군 전쟁은 로마 그리스도교와 이슬람 세력 간에 벌어진 종교 전쟁으로 1095년부터 129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이어졌다. 잉글랜드 또한 이 전쟁에 참전해 이슬람 세력과 싸웠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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