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빠진 DB 이상범 감독 “주전 이외의 득점 나와야 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3쿼터까지 경기를 지배하면서 연패를 끊으려 한 DB가 체력저하로 인해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묶였다.
DB 이상범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경기 초반부터 3쿼터 종료 직전까지 DB는 SK 전희철 감독의 선발 라인업을 비웃듯 격차를 벌렸다.
6연패에 빠진 이상범 감독은 "연패 중이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그러나 두경민 외에 다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아쉽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면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잠실학생/임희수 인터넷기자] 3쿼터까지 경기를 지배하면서 연패를 끊으려 한 DB가 체력저하로 인해 역전패를 당하며 6연패에 묶였다. DB 이상범 감독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원주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2라운드 맞대결에서 81–85로 패했다. DB는 6연패에 빠지면서 SK와의 순위도 바뀌어 8위로 추락했다.
경기 초반부터 3쿼터 종료 직전까지 DB는 SK 전희철 감독의 선발 라인업을 비웃듯 격차를 벌렸다. 특히 1쿼터에는 식스맨 위주로 기용했던 전희철 감독의 변칙을 받아치면서 19점 차이로 점수를 벌려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를 보였다.
그러나 3쿼터 후반부터 시작된 SK의 뒷심을 막지 못했다. 2쿼터까지 야투 성공률이 좋지 않았던 자밀 워니와 김선형에게 고전했다. 특히 2쿼터까지 필드골 성공률 20% 4점으로 묶었던 워니에게 3, 4쿼터에만 20점을 내준 것이 뼈아팠다.
6연패에 빠진 이상범 감독은 “연패 중이지만 경기 내용은 좋았다. 그러나 두경민 외에 다른 선수들의 시너지 효과가 아쉽다. 선수들은 열심히 잘해줬다”면서 패배에 대한 아쉬움을 밝혔다.
DB는 빠른 농구를 지향하는 SK를 만나 속공을 제어하기 위한 수비를 펼쳤다. 그 결과 DB는 SK의 속공을 통한 득점을 3쿼터까지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4쿼터부터 SK에 공격 흐름을 완전히 내주면서 역전을 허용했다.
이에 대해 이상범 감독은 “8일 동안 5경기를 치르다 보니 체력적인 부분으로 인해 내줬다. 오펜스 파울도 많이 나오는 등 우리 스스로 힘들다 보니 공격 템포를 잘못 가져갔다”고 체력적인 부분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또한 경기 후 인터뷰에서 지적했듯 DB의 벤치 득점은 6점에 그쳤다. SK의 벤치 득점(59점)에 두 기둥인 김선형과 최준용의 득점이 포함된 것을 감안하더라도 DB의 승리를 기대하기엔 부족한 수치였다.
이상범 감독은 두경민과 알바노를 제외한 선수들의 득점에 대해 “최승욱이나 다른 선수들의 공격 루트가 나와야 한다”면서 식스맨들의 활약을 바랐다.
#사진_문복주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