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리엔토스 22점' 현대모비스, KCC 85-68 제압...캐롯과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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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모비스가 전주 KCC를 잡고 고양 캐롯과 함께 공동 2위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CC와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85-68의 대승을 거뒀다.
아바리엔토스가 13점을 퍼부으며 팀에 우위를 안겼고, KCC는 여전히 라건아 외에 다른 쪽이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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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KCC와 경기에서 론제이 아바리엔토스-이우석의 활약을 앞세워 85-68의 대승을 거뒀다.
이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시즌 9승 5패가 됐고, 캐롯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최근 5경기 4승 1패로 흐름도 좋다. 24일 SK에게 접전 끝에 패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도 있었지만, 이날 KCC를 누르고 흐름을 틀었다.
KCC는 최근 2연패에 시즌 성적도 5승 10패가 됐다. 전반까지는 동점이었는데, 3쿼터 흔들린 것이 치명타가 됐다. 라건아-정창영-허웅 등이 힘을 냈으나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가 22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를, 이우석이 20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장재석이 11점 6리바운드, 게이지 프림이 10점 12리바운드를 더했다.
KCC는 라건아가 20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고, 정창영이 16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만들었다. 허웅이 10점 1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살짝 주춤했다. 이승현은 6점 8리바운드.
1쿼터는 KCC가 앞섰다. 라건아(8점)-정창영(6점)이 14점을 합작했고, 허웅이 4점 2어시스트를 더했다. 현대모비스는 서명진이 5점, 장재석-프림이 4점씩 올렸다. 1쿼터는 KCC가 22-15로 리드했다.
2쿼터는 정확히 반대다. 현대모비스가 22-15로 앞섰다. 이우석이 혼자 9점을 몰아쳤고, 아바리엔토스도 7점을 뽑았다. KCC는 라건아 외에 다른 루트가 막힌 모양새. 이에 전반은 37-37로 마무리됐다.
3쿼터 사실상 승부가 갈렸다. 아바리엔토스가 13점을 퍼부으며 팀에 우위를 안겼고, KCC는 여전히 라건아 외에 다른 쪽이 부진했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고, 현대모비스가 그대로 승리를 따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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