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협치 포기한 정부 · 여당의 한심한 '비밀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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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어제 만찬에 대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기만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관저에서 3시간 20분을 만났지만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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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의 어제 만찬에 대해 "협치를 포기한 정부·여당의 한가한 비밀 만찬이 한심하기만 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서용주 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오늘(26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한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 지도부는 대통령 관저에서 3시간 20분을 만났지만 사진 한 장, 영상 한 편 공개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엄중한 국가 위기 상황에도 한가하게 수다를 떠는 정부와 집권여당의 태도는 기가 막힌다"며 "10·29 참사는 잊은 것이냐"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국민 앞에 야당과의 협치를 약속했던 대통령은 대통령실과 여당 간의 화합만 강조했다고 한다"며 "여당 지도부가 구성되면 같이 만나자고 했던 대통령의 말은 시간 끌기를 위한 허언에 불과했고, 야당은 정치 탄압의 대상일 뿐"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아울러 윤 대통령에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을 파면할 것을 다시 한 번 압박했습니다.
어제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을 향해 오는 28일까지 이 장관을 파면 조치하라고 요구한 바 있습니다.
서 부대변인은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이 장관만 감쌀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의 절규를 새겨야 한다"며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학휘 기자hwi@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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