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장] '2연승' 전희철 감독 "최준용 32분, 무조건 잡아야 하는 경기여서..." [SS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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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가 원주 DB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또한 "준용이가 뛰면서 선수들도 빨리 익숙해지는 면이 있다. 리듬 유지 차원에서라도 준용이를 많이 뛰게 했다. 계속 상태를 체크했다. 3쿼터 정도에 3~4분 정도 쉬게 해줄 생각도 있었다. 잡아야 하는 경기였기에 뛰게 했다. 무리한 것은 아니다. 발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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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 DB와 경기에서 최준용-김선형-자밀 워니-최성원 등의 활약 속에 85-81의 역전승을 따냈다.
1쿼터 백업을 먼저 투입하면서 주전들의 체력을 챙기고자 했다. 그런데 1쿼터에만 28점을 내줬다. 상대 두경민-이선 알바노가 터졌다. 결국 전반 스코어도 36-49로 밀렸다.
전반을 마친 후 재정비를 했고, 후반 들어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특유의 스피드를 뽐내면서 DB를 흔들었고, 리바운드도 우위에 섰다. 전반은 15-22로 뒤졌으나 후반은 20-17로 앞섰다.
그렇게 점수차를 차근차근 줄였고, 4쿼터 7분4초 69-68로 역전에 성공했다. 여기서부터는 SK의 흐름. 한 차례 동점을 허용했을 뿐, 줄곧 리드를 잡았다. 마지막까지 DB가 따라왔지만, 끝내 뿌리치면서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전 감독은 “오늘 변칙을 썼는데, 스타트에 두경민-알바노가 터졌다. 알바노가 우리와 하면 잘 한다고 하지 않았나. 정상적으로 나갔어도 터졌을 것 같다. 지난 시즌 챔피언이라 그런지 우리를 상대하는 정신 자세가 다른 것 같다. 5연패 중이어서 정신력도 강했다. 진지하게 나왔다”고 짚었다.
이어 “전반은 우리가 예상했던 농구가 안 됐다. 전반 끝난 후 화도 좀 내면서 이야기를 했다. 후반 들어 턴오버를 이용하려 했다. 아쉬운 것은 오늘 우리가 속공이 많이 나오지 않았다. 상대 턴오버 이후 속공으로 이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전반 속공이 잘 나오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는 “상대가 잘 들어가니까 우리가 할 상황이 나오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가 당했다”며 웃은 후 “현대모비스전은 상대가 성공시킨 공도 바로 속공으로 만든 것이 3번 있었다. 오늘은 다 땅만 쳐다보고 있었다. 바로 공격으로 가지 않았다. 그 부분을 지적했다. 우리 농구를 안 했다. 달리는 것도 상대는 4명이 뛰는데 우리는 2명이 뛰었다. 기본이다”고 설명했다.
이날 32분25초를 뛴 최준용에 대해서는 “어쩔 수 없었다. 오늘은 잡아야 하는 경기다. 내일(KGC전) 또 어떻게 될지 모른다. 그 다음은 캐롯이다(29일 고양). 1~2위 팀을 만나야 한다. 오히려 조절은 내일 하면 할 수 있을까, 오늘은 아니었다”고 짚었다.
또한 “준용이가 뛰면서 선수들도 빨리 익숙해지는 면이 있다. 리듬 유지 차원에서라도 준용이를 많이 뛰게 했다. 계속 상태를 체크했다. 3쿼터 정도에 3~4분 정도 쉬게 해줄 생각도 있었다. 잡아야 하는 경기였기에 뛰게 했다. 무리한 것은 아니다. 발 상태는 괜찮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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