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주역] ‘연승 성공’ 김선형, “앞으로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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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주 DB와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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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형이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주 DB와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김선형(187cm, G)은 15점 5어시스트 3리바운드 3스틸로 연승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1쿼터에는 최준용(200cm, F)의 움직임을 살려주는 데 주력했다. 직접 득점보다는 최준용을 포함한 다른 선수들을 돕는 데 집중했다. 이후 2쿼터에는 5점을 올렸고 3쿼터에도 4점을 추가했다.
김선형의 활약은 4쿼터에 빛났다. 66-68 상황에서 3점슛을 성공하며 역전을 만들었다. 거기에 73-71 상황에서는 직접 돌파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 벌렸고 경기 종료 2분 18초 전 중요한 자유투를 성공하며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거기에 자밀 워니(200cm, C)의 12점을 더한 SK는 4쿼터 역전에 성공했다.
김선형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너무 힘들다. DB가 연패 중이었지만, 경기력은 좋았다. 그래서 우리가 연패를 끊어주지 말자고 생각했다. 감독님도 그 부분을 강력하게 심어주셨다. 예상과는 다르게 초반에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모든 선수들이 후반전 자기 역할을 잘해줬다. 계속 이 기세를 이어가고 싶다”라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SK는 전반전에는 36-49로 밀리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후반전 49-32를 기록하며 역전했다. 김선형은 “전반에는 우리끼리 소통에서 문제가 있었다. 안 될 때 더 소통해야지 강팀이라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그렇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전에는 서로 소통하면서 원하는 플레이를 했다”라며 전후반의 다른점을 이야기했다.
이제 최준용과 최성원(184cm, G)이 돌아온 SK는 완전체가 됐다. 김선형은 “두 선수는 우리 팀의 가려운 곳을 긁어준다. (최)준용이는 팀의 한 축을 담당했던 선수다. 그래서 큰 힘이 되는 것 같다”라며 “이제 시즌이 시작한 것 같다. 이제부터 더 다듬어 우리의 농구를 보여드릴 것이다. 팬들도 많이 기대하시겠지만, 스스로가 더 기대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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