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은 월드컵에서 이기는데 우리는 왜 못 이기나" 중국 네티즌의 절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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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축구 사랑이 뜨거운 나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중국은 월드컵이 그립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크다"라는 반응과 "중국은 왜 14억 인구 중 축구를 잘하는 14명을 찾아내지 못하는지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도 중국은 2026년에 열리는 다음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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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축구 사랑이 뜨거운 나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에 걸맞는 실력을 갖추지는 못했다. 2002년 한일월드컵이 중국에게는 처음이자 마지막 월드컵이었다.
2002년 결과는 3패. 브라질에게 0-4로 크게 진 경기도 있었다. 호베르투 카를로스가 '대포알'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터뜨렸고 히바우두, 호나우지뉴, 호나우두 등 브라질 공격진 '3R'이 나란히 골 맛을 봤던 경기다. 중국에게는 고통의 역사다.
중국은 월드컵이 그립다.
카타르의 칼리아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일본이 독일에 역전승을 거둔 현장을 생생히 지켜본 한 중국 축구 팬의 절규가 화제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는 25일 중국의 SNS 웨이보에서 'Goat'라는 아이디를 쓰는 한 중국 네티즌의 사연을 소개했다.
그는 독일의 패배가 결정된 순간 일본 축구 대표팀과 선수들이 기뻐하는 장면을 촬영하다가 화면을 자신의 얼굴로 돌린 뒤 절규를 쏟아냈다.
그는 "일본은 우리의 이웃국가다. 우리와 신체 조건이 비슷한데 왜 그들은 이기고 우리는 그러지 못하는가"라고 외쳤다.
반응은 다양했다. 한 네티즌은 댓글로 "만약 저기에 있었다면 누구나 비슷한 감정을 느꼈을 것"이라고 적었다. "우는 팬의 모습이 참 슬프다. 누군가는 월드컵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데 우리는 TV로 보면서 다른 나라 선수들을 응원하고 있다"는 댓글도 있었다.
"이상과 현실의 차이는 크다"라는 반응과 "중국은 왜 14억 인구 중 축구를 잘하는 14명을 찾아내지 못하는지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있었다.
그래도 중국은 2026년에 열리는 다음 월드컵 무대를 밟을 가능성이 높다. 참가국이 현 32개국에서 48개국으로 확대되기 때문이다.
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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