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尹, 이상민 파면 '이태원 참사' 유족 요구에 답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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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에 대한 답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10.29 참사 유가족들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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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상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윤석열 대통령을 상대로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이 요구하고 있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파면에 대한 답을 거듭 압박하고 나섰다.
서용주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10.29 참사 유가족들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 답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부대변인은 "10.29 참사 희생자 유가족들은 참사 24일 만인 지난 22일 처음으로 공식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했다"며 "하지만 윤 대통령은 10.29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 실시에 대한 입장과 유가족들의 이 장관 파면 요구에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의 긴 침묵은 10.29 이태원 참사를 단순 사고로 몰아 현장 실무자 몇몇의 책임으로 끝내려는 의도가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10.29 이태원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이것은 오롯이 유가족 중심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대통령이 진심으로 국민의 아픔을 공감한다면 이 장관만 감쌀 것이 아니라 유가족들의 절규를 새겨야 한다"며 "유가족은 이 장관의 파면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이 결단해야 할 시간이다. 대통령의 답변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sanghw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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