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완전체' SK, 최준용 복귀 이후 2연승 성공

박종호 2022. 11. 26.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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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이 복귀한 SK가 2연승에 성공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원주 DB와 경기에서 85-81로 승리했다. SK는 최준용이 돌아온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특히 1쿼터를 16점 차로 내줬지만, 4쿼터에 역전에 성공하는 인상 깊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1쿼터, SK 12–28 DB : 화끈했던 DB의 외곽슛
연패 중이던 DB가 먼저 분위기를 주도했다. 두경민과 알바노는 SK의 변칙 라인업 상대로 본인들의 흐름을 만들었다. 알바노가 3점슛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이후 자밀 워니에게 실점했지만, 알바노가 3점슛을 또 추가했다. 거기에 두경민과 알바노가 8점을 추가하며 14-4를 만들었다. 쿼터 종료 4분 51초 전 두경민의 3점슛이 또 나왔다. 점수는 17-4가 됐다.

이에 SK는 작전 타임을 신청하며 분위기 전환을 시도했다. 첫 공격에서 최성원의 3점슛이 나왔다. 하지만 두경민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거기에 연속으로 상대에게 속공으로 6점을 내줬다. 점수 차는 더 벌어졌다. 7-26 상황에서 최준용이 3점슛을 올렸다. 드완 에르난데스에게 실점했지만, 리온 윌리엄스의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12-28을 만들었다. 쿼터 후반 추격을 이어갔지만, 이미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황.

2쿼터, SK 36–49 DB : 추격하는 SK, 도망가는 DB
큰 점수 차에도 SK 선수들은 당황하지 않았다. 특히 최준용과 김선형을 중심으로 빠른 공격을 이끌었다. 거기에 윌리엄스가 골밑을 든든하게 지켰다. 최준용, 김선형, 허일영이 3점슛을 1개씩 성공했다. 그 결과, 23-32로 점수 차를 좁혔다. 거기에 허일영의 연속 득점과 최준용의 3점슛을 추가했다. 알바노에게 연속 실점했지만, 점수는 31-37이 됐다.

이에 DB는 작전 타임을 신청했다. 첫 공격에서 두경민의 미드-레인지 점퍼 득점이 나왔다. 거기에 에르난데스의 덩크 득점까지 추가했다. 최준용에게 3점 파울을 범했지만, 1구만 성공했다. 거기에 박찬희의 패스를 받은 두경민이 득점하며 43-32로 다시 도망갔다. 최준용과 김선형에게 실점했지만, 에르난데스가 연속 6점을 추가하며 49-36로 전반전을 마쳤다.

3쿼터, SK 57–62 DB : 돌아온 MVP 최준용
3쿼터 초반에도 DB의 공세는 계속됐다. 먼저 알바노가 돌파 득점을 올렸다. 이후 김선형에게 돌파 득점을 허용했지만, 에르난데스도 혼자 5점을 연속으로 올렸다. 박찬희의 득점까지 추가했다. 점수는 60-44가 됐다.

이에 최준용이 직접 득점하며 점수 차를 좁혔다. 먼저 3점슛을 성공하며 47-60을 만들었다. 거기에 3점슛 과정 중 파울을 유도하며 3개의 자유투도 획득했다. 이를 모두 성공했다. 김선형의 스틸 이후 속공 득점까지 추가했다. SK는 8-0런에 성공. 점수는 52-60이 됐다. 직후 수비에서 최준용이 블록슛으로 팀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SK는 쿼터 종료 3분 14초 전 알바노에게 3점슛을 허용했다. 두경민에게도 점수를 내줬다. 하지만 워니가 세컨드 찬스 득점으로 만회했다. 쿼터 종료 1초 전에는 바스켓 카운트를 성공하며 57-65를 만들었다.

4쿼터, SK 85–81 DB : 오재현의 결정적인 스틸
SK의 역전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워니의 득점으로 쿼터를 시작했다. 거기에 최성원의 3점슛을 추가하며 62-65가 됐다. 두경민과 에르난데스에게 자유투 득점을 허용했지만, 워니의 연속 득점으로 66-68을 만들었다. 이후 김선형의 3점슛이 나오며 역전했다.

SK는 경기 시작 33분 만에 리드를 잡았다. 팀 파울로 최승욱에게 자유투를 허용했다. 하지만 워니와 오재현의 득점으로 73-69를 만들었다. 워니는 수비에서 에르난데스의 오펜스 파울까지 유도했다. 분위기는 SK 쪽으로 넘어온 상황. 경기 종료 4분 31초 전 김선형이 추가 득점을 올렸다. 워니도 세컨드 찬스 득점을 추가했다. 선수들의 활약으로 SK는 20-6런에 성공. 점수는 77-71이 됐다. 

 

쿼터 막판 위기도 있었다. 두경민에게 5점을 내줬다. 거기에 두경민의 패스를 받은 최승욱이 3점슛을 성공하며 82-79가 됐다. 워니가 골밑 득점을 올렸지만, 최승욱에게 너무 쉬운 골밑 득점을 허용하며 84-81이 됐다. SK는 공격에 실패했다. 하지만 오재현이 경기 종료 2.3초 전 두경민의 볼을 스틸했다. 결정적인 수비였다. 그렇게 SK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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