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가 만족스럽다” … 전창진 KCC 감독, “공격 활로를 전혀 못 찾았다”

손동환 2022. 11. 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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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가 만족스럽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공격 활로를 전혀 못 찾았다" (전창진 KCC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5-68로 꺾었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로 KCC와 간격을 벌렸다.

그러나 KCC는 현대모비스의 3점과 속공을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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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가 만족스럽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공격 활로를 전혀 못 찾았다” (전창진 KC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를 85-68로 꺾었다. 개막 후 첫 홈 3경기를 모두 이겼다. 9승 5패로 고양 캐롯과 공동 2위에 올랐다.

RJ 아바리엔토스(181cm, G)와 김영현(184cm, G), 서명진(189cm, G) 등 3명의 단신 자원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KCC의 스몰 라인업과 맞서기 위함이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공수 밸런스는 탄탄하지 않았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돌파와 이우석(196cm, G)의 속공을 기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그러나 턴오버에 의한 실점과 공격 리바운드 허용 후 실점이 현대모비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현대모비스는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동점(37-37)을 만드는데 만족했다.

3쿼터 초반에 또 흔들렸다. KCC 앞선 자원에게 점수를 많이 줬기 때문. 하지만 아바리엔토스가 3쿼터 종료 2분 39초 전부터 2개의 3점을 연달아 터뜨렸다. 현대모비스는 아바리엔토스의 3점포로 KCC와 간격을 벌렸다. 65-53으로 3쿼터를 마쳤다.

그러나 4쿼터 시작 후 2분 56초 만에 한 자리 점수 차(69-61)로 쫓겼다. 위기를 감지한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타임 아웃 후 다시 공격했고, 현대모비스는 홈 팬 앞에서 또 한 번 이겼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중간에 조금 흐트러진 건 아쉽지만, 선수들의 왕성한 활동량과 적극적인 수비가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그 후 “경기 전에 ‘재석이가 해줬으면...’하고 생각했다. 재석이가 기대만큼 해줬다. 프림의 부담을 덜어줬다”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시즌 4번째 연패다. 단독 9위(5승 10패)를 유지했지만, 10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패를 기록했다.

송동훈(175cm, G)과 허웅(185cm, G), 정창영(193cm, G)이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3명의 스피드와 긴 슈팅 거리가 KCC에 힘을 실어줘야 했다. 3명의 선수가 활발한 움직임과 스피드로 현대모비스 수비를 헤집었고, 라건아(200cm, C)가 페인트 존에서 연달아 득점했다.

골밑과 외곽의 조화가 이뤄진 KCC는 22-15로 2쿼터를 시작했다. 라건아가 2쿼터 종료 3분 34초 전까지 잘 버텼다. 하지만 KCC는 크게 달아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의 반격에 앞설 기회를 놓쳤다.

허웅(185cm, G)이 3점을 터뜨렸다. KCC에서 가장 바랐던 요소이자, 현대모비스에서 설정한 최악의 시나리오. 그러나 KCC는 현대모비스의 3점과 속공을 막지 못했다. 두 자리 점수 차 열세에 놓였다.

그렇지만 KCC와 현대모비스의 차가 큰 건 아니었다. KCC 하기에 따라, KCC가 경기를 뒤집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KCC와 현대모비스의 간격은 좁혀지지 않았다. 마지막까지 간극을 좁히지 못했다. 결국 10번째 패배.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종료 후 “공격 활로를 전혀 못 찾았다. 체력 문제가 있는지... 오늘은 그게 조금 심했던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특히, 3쿼터 중반에 턴오버로 흐름을 넘겨준 게... 여러 변화를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 경기가 끝났지만, 정리가 잘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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