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점 차 뒤집었다’ SK, 최준용 복귀 후 2연승…DB 6연패

잠실학생/최창환 2022. 11. 2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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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의 복귀로 행복 날개를 달았다.

최준용 복귀 후 2연승을 달린 SK는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SK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렸지만, 최준용까지 압박수비에 가담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이후 김선형의 속공 전개, 워니의 풋백 덩크슛을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경기종료 2분여전 김선형의 자유투를 더해 7점 차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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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최창환 기자] 최준용의 복귀로 행복 날개를 달았다. SK가 중위권 도약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와의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85-81 역전승을 거뒀다.

최준용 복귀 후 2연승을 달린 SK는 8위에서 7위로 올라섰다. 6위 수원 KT와의 승차는 0.5경기가 됐다. 최준용(23점 3점슛 5개 8리바운드 4어시스트)이 팀 공격을 이끌었고, 자밀 워니(24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전반 부진을 딛고 역전승에 기여했다. 김선형(15점 3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 역시 제몫을 했다.

반면, DB는 2020년 10월 31일 인천 전자랜드전 이후 756일 만에 6연패를 당했다. 두경민(25점 3점슛 4개 3리바운드 2어시스트), 이선 알바노(20점 3점슛 4개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스틸)가 동반 폭발한 가운데 드완 에르난데스(18점 13리바운드 3어시스트)도 분전했으나 뒷심 부족으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SK의 출발은 순탄치 않았다. 양우섭, 장문호, 김형빈 등 변칙적인 선발라인업을 가동했으나 DB의 화력을 봉쇄하지 못했다. 두경민(3개), 이선 알바노(2개)에게 총 5개의 3점슛을 허용해 1쿼터 한때 격차는 19점까지 벌어졌다.

SK는 12-28로 맞은 2쿼터에도 끌려다녔다. 2쿼터 중반 최준용과 허일영의 3점슛을 앞세워 6점 차로 추격한 것도 잠시, 리바운드 열세 속에 드완 에르난데스의 돌파를 막지 못해 다시 격차가 두 자리로 벌어졌다. 최대 강점인 속공이 전무했던 것도 아쉬운 대목이었다. 2쿼터가 종료됐을 때 점수는 36-49였다.

3쿼터 역시 힘겨운 승부를 이어가던 SK는 3쿼터 막판에 본격적인 추격을 알렸다. 최준용이 꾸준히 득점을 쌓은 가운데 최성원도 3점슛으로 힘을 보탰다. SK는 3쿼터 종료 직전 나온 워니의 골밑득점에 이은 추가 자유투를 더해 65-57로 3쿼터를 마무리했다.

결국 뒷심이 강한 쪽은 SK였다. SK는 일찌감치 팀파울에 걸렸지만, 최준용까지 압박수비에 가담하며 스피드를 더했다. 4쿼터 중반에는 김선형이 역전 3점슛까지 터뜨렸다. 이후 김선형의 속공 전개, 워니의 풋백 덩크슛을 더해 리드를 이어가던 SK는 경기종료 2분여전 김선형의 자유투를 더해 7점 차로 달아났다. SK는 이후 3점슛을 앞세운 DB의 추격을 뿌리치며 2연승을 이어갔다.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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