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H조 1위"…외국인 유학생이 카타르서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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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위해 현지에 방문한 가운데 한국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을 발견, 이른바 '국뽕'에 차올랐다.
영상 속 조원희는 카타르 전통시장인 쑥 와키를 찾았다가 한국 유니폼 입은 외국인을 발견했다.
그러자 외국인 A씨는 "나 한국사람이야"라고 말하며 조원희보다 더 큰 크기의 태극기를 꺼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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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조원희 KBS 축구 해설위원이 2022 카타르 월드컵 중계를 위해 현지에 방문한 가운데 한국 유니폼을 입은 외국인을 발견, 이른바 '국뽕'에 차올랐다.
지난 24일 조원희는 유튜브 채널 '이거해조 원희형'에 '대한민국 사람보다 더 대한민국을 응원하는 외국인'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 속 조원희는 카타르 전통시장인 쑥 와키를 찾았다가 한국 유니폼 입은 외국인을 발견했다. 그는 "유 꼬레아?(너 한국사람이야?)"라고 말하며 태극기를 들고 다가갔다.
그러자 외국인 A씨는 "나 한국사람이야"라고 말하며 조원희보다 더 큰 크기의 태극기를 꺼내 들었다. 이 태극기에는 한국어가 빼곡히 적혀 있었다.
A씨 옆에 있던 B씨는 조원희에게 "어디에서 왔어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A씨와 B씨는 모두 팔레스타인 출신이며, 각각 충북대와 창원대 재학생이었다. 한국어도 유창했다.
B씨는 조원희에게 "한국 어디 살아요?"라고 질문하면서 자신은 한국에 거주한 지 7년 정도 됐다고 밝혔다.
여전히 한국에서 사는 B씨는 "유튜브 보세요?"라는 질문에 "한국이 좀 바쁘지 않냐. 나도 바빠서 못 본다"고 답했다.
이어 한국이 속한 H조의 승부 예측에 대해서 "우루과이, 포르투갈. 한국은 아깝지만…."이라며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손흥민 선수가 다쳤다고 들어서 변수가 될 것 같다. 잘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옆에서 이를 듣고 있던 A씨는 "당연히 한국이 올라가지. H조 1위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B씨도 "마음속으로는 한국이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바라고 있다"고 동참했다.
끝으로 세 사람은 "대한민국 파이팅"을 외치며 대표팀을 응원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카타르까지 와서 한국 응원해주고 태극기 드는 건 사실 자국민이 아니라면 쉽지 않을 텐데", "유니폼에 태극기까지 고맙다", "유쾌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에 따르면 현재 H조 순위는 포르투갈이 1위, 한국과 우루과이가 공동 2위, 가나가 4위다.
대한민국은 오는 28일 오후 10시 가나와의 2차전을 치른다.
sb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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