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쓰고 대화하는 로봇→AI 스피커로 불륜 증거 포착, 놀라운 과학 발전(차달남)[종합]

이하나 2022. 11. 2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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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AI 로봇부터 신개념 옷 등 전 세계를 뒤집은 과학 발전이 공개 됐다.

11월 26일 방송된 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에서는 ‘세상을 발칵 뒤집은 과학의 발전’을 주제로 차트를 살펴봤다.

1위는 그림 그리는 AI다. 2022년 9월 미국 콜로라도 주립 박람회 미술대회에서는 AI 프로그램을 이용한 그림이 디지털 아트 부문에서 우승하자 논란이 일었다. 작품을 제출한 작가는 AI를 사용했다는 점을 명시했고, 규정도 어기지 않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함께 인공지능 로봇 에이다는 직접 그림을 그리고 시도 썼으며, 지난 10월에는 영국 의회의 청문회에 출석해 의원들과 일문일답을 나눠 화제를 모았다.

2위는 아이 손가락 부러뜨린 체스 로봇이다. 2022년 7월 러시아에서 열린 국제 체스 대회에서는 7세 체스 신동과 대결 중이던 체스 로봇이 소년의 손가락을 부러트린 일이 벌어졌다. 모스크바 체스 연맹 회장은 말을 옮기기 전에 충분한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 소년이 너무 빨리 움직이려고 해서 로봇이 잡은 것 같다고 책임을 돌렸다.

3위는 동물과 과학의 기상천외 컬래버레이션이다. 일본의 한 연구소에서는 바퀴벌레가 움직이는 방향을 원격 조종해 재해 현장 조사 및 위험 지역 모니터링을 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어 미국 LA의 공학자는 뱀 전용 로봇 다리를 만들었다.

4위는 파리 패션위크를 강타한 신개념 옷이다. 2023 S/S 파리 패션위크의 한 패션 브랜드 쇼에서는 속옷 차림으로 등장한 모델의 몸에 페브리칸을 뿌리자 드레스가 만들어졌고 즉석에서 재단까지 했다. 영국에서 개발된 신물질 페브리칸은 약체 상태로 유지되다가 공기에 닿는 순간 건조되면서 섬유로 바뀌는 특성을 가졌다.

5위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돼지 껍데기로 만든 렌즈다. 2022년 스웨덴의 한 대학 연구진은 원추각막 때문에 시력을 완전히 잃은 20명의 각막에 돼지 껍데기로 만든 렌즈를 이식했다. 실험 결과 20명 모두 시력을 회복했고, 이들 중 3명은 원래 시력을 되찾는데 성공했다.

6위는 딥페이크 기술이 활용된 실종 아동 찾기다. 딥페이크는 인공지능을 활용해 특정인의 얼굴과 목소리 등을 편집해 합성하는 기술. 영국 런던 거리의 광고판에는 실종된 아이들의 사진을 딥페이크 기술로 만든 포스터가 등장해 관심을 유도했다.

7위는 같이 울어주는 로봇이다. 2021년 일본의 한 대학 연구팀에서는 우울증과 스트레스로 힘든 사람을 위해 눈물 흘리는 로봇을 개발했다. 로봇의 눈에는 센서가 장착되어 있어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과 눈을 맞출 수 있고 동공 크기도 제어가 가능하다.

8위는 DNA 분석 기술로 범인을 검거한 세계 최초의 사건이다. 1986년 미국 플로리다에서는 20건이 넘는 성폭행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체포했으나, 죄를 입증할 증거를 찾지 못했다. 그때 경찰은 유전자 검사 기술로 친자 확인을 하라는 광고를 보고 업체에 사건을 의뢰해 범인을 잡았다.

9위는 AI 스피커로 불륜 증거 포착한 여성이다. 남자친구와 동거 중이던 한 여성은 AI 스피커 검색 기록을 보다가 낯선 목소리가 녹음된 것을 발견하고 바람을 피웠다는 것을 알게 됐다.

10위는 기분을 표현해주는 옷이다. 2021년 폴란드의 한 패션디자이너는 화학자, 심리학자, 엔지니어 등 전문가와 함께 사람의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감지해 불빛으로 나타내는 옷을 개발했다.

11위는 비에 젖지 않는 헬맷 우산이다. 구독자 31만 명을 보유한 스페인 출신 엔지니어 유튜버는 2021년 폭우가 와도 젖지 않는 헬맷 우산을 개발했다. 그러나 모터와 기계 때문에 너무 무겁고, 기계가 내는 소리가 시끄러워 의사소통이 불가능하다는 단점이 있었다.

(사진=KBS Joy '차트를 달리는 남자' 캡처)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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