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대한민국 정치 '희망' 상징되도록 경기도의회와 함께하겠다”(종합)

진현권 기자 2022. 11. 26.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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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대한민국 정치가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맞손 잡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의회 원구성 108일 만인 어제 오후, 경기도정과 의정사에 길이 남을 '도의회 여·야·정협의체 및 인사청문회 협약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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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와 여·야·정협의체·인사청문회 협약…“더 높은 단계 협치 추구”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대한민국 정치가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맞손 잡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김 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서'에 서명했다.(경기도 제공)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6일 "대한민국 정치가 '희망'의 상징이 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경기도의회가 맞손 잡고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경기도의회 원구성 108일 만인 어제 오후, 경기도정과 의정사에 길이 남을 '도의회 여·야·정협의체 및 인사청문회 협약식'이 열렸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김 지사는 "참여정부 시절 '비전 2030' 보고서를 쓰며 가장 고민했던 주제 중 하나는 '사회적자본'에 관한 것이었다"며 "사람 사이의 사회적 거리를 좁히고, 그 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모든 사회적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김 지사는 "우리 정치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증명해보고 싶다"며 "1390만 경기도민을 대표하는 경기도의원 한 분 한 분과 함께 더 높은 단계의 협치를 추구하겠다. 상호 이해와 신뢰를 기반으로 아름다운 정치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 선진국의 특징은 협치를 완성할 수 있는 '제도'가 잘 마련되어 있다는 것"이라며 " 시작이 늦었고 아직 갈 길이 멀지만, 협치가 온전히 작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어가도록 여·야가 손잡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변화의 바람이 중앙정치까지 불 수 있도록, 경기도가 진정한 '변화의 중심'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와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 국민의힘 곽미숙 대표의원은 지난 25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경기도의회 여·야·정 협의체 공동협약서'에 공동 서명하며 본격적인 '김동연표' 정책협치, 민생협치의 출발을 알렸다.

김 지사는 "국민들의 정치에 대한 혐오가 큰데 오늘 협약식을 계기로 도민과 국민들에게 대한민국 정치가 바뀔 수 있다고 하는 것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며 "저는 우리가 투자한 시간 이상으로 좋은 경험과 신뢰가 축적되는 기간이 돼 아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여·야·정 협의체는 염태영 경제부지사와 남종섭·곽미숙 대표를 공동의장으로 경기도 6명(도지사, 경제부지사, 정책수석, 정무수석, 기획조정실장, 소통협치국장)과 경기도의회 13명(도의회 의장, 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 대표의원, 수석부대표, 정책위원장, 수석대변인, 더불어민주당 정무수석·기획수석, 국민의힘 법제수석·기획수석)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다.

도정 관련 주요 정책, 주요 조례안·예산안, 도의회 정책·전략사업 등을 합의하는 기능을 수행하게 되며, 도정의 쟁점사항에 대해서는 사전에 충분한 소통과 논의를 거쳐 숙성시키고 안건조정회의에서는 여야의 주요정책은 물론 혁신적이고 대안적인 정책들도 발굴해 도정에 적극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회의는 상·하반기 각 1회 정례회와 분기별 1회 임시회 개최를 원칙으로 하지만 현안 발생 시 협의해 수시로 개최할 수 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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