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국민의힘 지도부 만찬 회동 '국정운영 협조·지원 요청'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지도부를 만나 국정운영 방향을 소개하고 협조와 지원을 당부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에서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만찬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날 만찬에는 김상훈·정점식·전주혜·김행·김종혁·김병민 비대위원, 성일종 정책위의장, 김석기 사무총장, 송언석 원내수석부대표, 양금희 수석대변인, 장동혁·김미애 원내대변인이 참석했고, 대통령실에서는 김대기 비서실장과 이관섭 국정기획수석, 이진복 정무수석, 김은혜 홍보수석 등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이날 오후 6시 30분에 시작한 만찬 회동은 오후 10시 12분까지 이어졌고, 김건희 여사는 관저를 소개한 뒤 식사 자리에는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양금희 수석부대변인은 만찬 이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비대위원과의 상견례 겸 비대위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시간으로 이어졌고, 집권여당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하자고 뜻을 모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