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내달초 사우디 방문…외신 "미국 견제"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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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내달 초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AFP·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중국 총영사관 발표를 인용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AFP는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증산 요청을 묵살한 직후 이뤄졌다"며 "OPEC이 원유 증산을 거절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밀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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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내달 초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견제를 위한 외교 행보라는 분석이 나온다.
24일(현지시각) AFP·블룸버그통신 등 외신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주재 중국 총영사관 발표를 인용하면서 "시진핑 주석이 다음달 초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시 주석이 마지막으로 사우디를 방문한 건 2016년 1월이다.
AFP는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미국의 증산 요청을 묵살한 직후 이뤄졌다"며 "OPEC이 원유 증산을 거절한 이후 사우디아라비아와 중국이 밀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시 주석의 사우디 방문을 미국에 대한 견제로 평가한 셈이다.
이에따라 중국이 중동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기회를 잡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올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급등한 국제 유가 문제 해결을 위해 7월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 증산을 요청했으나 확답을 받지 못한 바 있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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