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브리핑] 서서히 조각 맞춰지는 SK, 그럼에도 전희철 감독 “체력 조절 필요”

잠실학생/임희수 2022. 11. 26.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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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경기도 식스맨들 위주로 먼저 나간다."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는 전희철 감독의 경기 전략이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Q. 경기 라인업 변화는?오늘 경기도 식스맨들이 위주로 먼저 나간다.

기록을 많이 보고, 당장도 중요하지만 안양 KGC와 고양 캐롯과의 경기도 준비해야 하며 일정상 선수들 체력 조절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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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잠실학생/임희수 인터넷기자] “오늘 경기도 식스맨들 위주로 먼저 나간다.” 선수들의 체력을 걱정하는 전희철 감독의 경기 전략이었다.

 

서울 SK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원주 DB와 2라운드 경기를 펼친다. 하위권인 두 팀이지만, 6강 가시권에 있는 두 팀이 6강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이날 승리가 필수적이다.

SK는 이제야 조각이 맞춰지고 있다. 지난 시즌 저육리그 MVP인 최준용이 지난 2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복귀해 활약했다. 또한 공수 모두 활약 가능한 가드인 최성원이 상무에서 복귀해 SK의 빠른 농구에 더욱 힘을 실어줄 수 있게 되었다. 부상으로 신음하고 최근 빡빡한 일정으로 힘들어하는 SK지만 더이상 부상자가 나오지 않으면 지난 시즌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서울 SK 전희철 감독

Q. 경기 라인업 변화는?
오늘 경기도 식스맨들이 위주로 먼저 나간다. 6일 동안 4경기를 하게 되어 체력적으로 빡빡할 것이다. 기록을 많이 보고, 당장도 중요하지만 안양 KGC와 고양 캐롯과의 경기도 준비해야 하며 일정상 선수들 체력 조절이 필요하다.

지난 경기에도 말했었지만 최준용이 스타팅으로 나왔을 때 20분 정도로 조절해주려고 했었다. 하지만 3쿼터에 따라잡히면서 예상했던 시간보다 5분 넘게 되었다. 20~25분으로 조절하려면 중간 조절 시간이 생각보다 길더라.

1쿼터는 DB도 그렇고 우리도 식스맨들 위주로 들어가더라도 부담이 없는 타이밍이라고 생각해 식스맨 위주로 기용할 것이다. 1쿼터를 버리겠다는 의미가 아니라 식스맨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그렇게 판단한 것이다. 식스맨들이 창원 LG와 울산 현대모비스 전에서도 잘해줬다.

DB의 최근 평균 턴오버가 시즌 초반보다 늘어났다. 상대 푸시에 약하더라. 최근에 두경민이 활발하게 하던데 두경민한테는 빅맨 스위치 수비가 들어갈 것이다. 그럴 때 공격이 뻑뻑해지는 경향이 있긴 하다. 이선 알바노는 최근에 좋지 않았지만 우리와 하면 안 되는 선수들이 꼭 터진다. 1차적으로 수비수들이 먼저 막고 빅맨들이 도와주는 수비를 할 것이다. DB가 상대의 압박 때 턴오버가 많아졌다. 우리는 최준용이 오면서 속공 개수가 늘어났지만 디비는 속공 개수가 적다.

상대를 계속 지치게 하면서 DB에 대한 분석으로 농구를 하는 것보다 우리 분위기가 올라가는 걸 잘 만들어 우리 농구를 하자고 했다. DB 분위기가 흔들리는 것 같았다. 우리는 디비를 이겨야 하기 때문에 그걸 이용하려 할 것이다.

Q. 최성원, 오재현, 최원혁의 차이는?
수비력도 자세히 보면 오재현이 수비를 잘한다. 최성원과 오재현, 최원혁 모두 스타일이 다르다. 푸시하는 힘은 오재현, 핸들러에 대한 압박은 최성원이 강하다. 최성원이 힘 싸움을 하지 않으면서 밀고 나가는게 좋다. 수비는 형태에 따라 다르다. 최준용과 최성원이 들어가는 게 공수에서는 최상의 조합이다.

Q. 최준용은 언제부터 제한 없이 기용할 것인지?
다음 주가 지나면 괜찮을 듯하다. 발 통증이 중요하다. 지난 경기 끝나고서는 살짝 있다고 하더라. 그리고 체력적인 부분이 중요하다. 체력적인 게 떨어지면 다른 부분에 이상이 올 수 있기 때문이다. 그걸 조심해야 한다. 80% 이상 올라온 것 같긴 하다. 오늘도 될 수 있으면 많이 안 뛰게 할 것이다. 지난 경기는 어쩔 수 없이 4쿼터를 다 뛴 것이다. 조절해줄 것이다. 기존 선수들이 잘 채워주면 좋겠다.

#사진_ 점프볼 DB(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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