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본선 실패한 중국, 전 국대감독 숙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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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전 감독이 사실상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리톄 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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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한 중국 남자축구 대표팀의 전 감독이 사실상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 펑파이 등 중국 매체들은 리톄 전 남자축구 대표팀 감독이 '엄정한 위법 혐의'로 현재 공산당 중앙기율검사위원회·국가감찰위원회(기율감찰위)의 국가체육총국 주재 기율검사팀과 후베이성 감찰위원회의 감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중앙기율위와 감찰위는 중국의 사정기관으로 보통 특정인에 대한 조사·감찰 사실을 알릴 때 구체적인 혐의는 밝히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02년 한일월드컵 때 중국 대표팀 미드필더로 출전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인 리 전 감독은 2020년 1월 큰 기대 속에 대표팀 감독을 맡았지만, 카타르 월드컵 예선에서 부진을 거듭하다 결국 2년을 채우지 못하고 예선 도중 자리에서 내려왔습니다.
최근 리 전 감독이 체포됐다는 설이 돌았으나 아직 체포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중국에서 기율감찰위의 감찰 조사를 받는다는 것은 사실상 재기가 어려워 '숙청'으로 간주됩니다.
월드컵이 한창 진행되고 있는 현시점에 이같은 사실을 공개한 것은 이번 대회 초반 아시아팀들의 선전 속에 중국 축구 부진에 대한 비판을 리 전 감독에게 돌리기 위한 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각에선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연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dldustn200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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