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창진 감독의 고민, 정창영-이승현-허웅 출전시간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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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이 안 좋아서 정창영, 이승현, 허웅의 출전시간이 긴데 마지막에 어려운 경기를 해도 대책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
전창진 감독은 "성적이 안 좋아서 정창영, 이승현, 허웅의 출전시간이 긴데 마지막에 어려운 경기를 해도 대책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 한 골, 반 골 싸움을 하니까 그게(출전시간 조절이) 잘 안 된다"며 "매경기에서 중간에 과감하게, 점수가 벌어져도 교체를 시도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왔다. 우리는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 쫓아가는 힘이 부족해서 그런 딜레마에 빠졌다.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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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KCC는 26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원정 경기를 갖는다. 현대모비스(vs. SK 90-92)와 마찬가지로 KCC는 앞선 경기에서 2점 차 패배(vs. KGC 82-84)를 당했다.
KCC는 현재 5승 9패로 9위다. 현대모비스는 8승 5패로 3위. 앞선 1라운드 맞대결에서는 88-89로 졌다. 이날 1라운드 패배를 설욕한다면 중위권으로 반등이 가능하다.
전창진 KCC 감독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게이지 프림의 골밑 공격을 어떻게 대비했는지 질문이 나오자 “프림은 라건아 혼자 수비하기 힘들어서 협력수비를 해야 한다. 처음 1~2번 건아에게 맡기고 안 되면 이승현이 도움 수비를 하면서 로테이션을 해야 한다”며 “문제는 KGC인삼공사와 경기처럼 리바운드다. 공격을 급하게 안 가져가는 게 중요하다. 급하게 공격을 하다가 쉬운 득점을 허용하면 어려운 경기를 한다. 급하지 않게 정확한 움직임으로 공격해야 쉬운 득점을 안 준다. 공격 리바운드가 우리가 쉽지 않다”고 답했다.
이승현이 이번 시즌 평균 33분 12초 출전 중이다.
전창진 감독은 “성적이 안 좋아서 정창영, 이승현, 허웅의 출전시간이 긴데 마지막에 어려운 경기를 해도 대책이 없어서 그렇게 한다. 한 골, 반 골 싸움을 하니까 그게(출전시간 조절이) 잘 안 된다”며 “매경기에서 중간에 과감하게, 점수가 벌어져도 교체를 시도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나왔다. 우리는 점수 차이가 벌어지면 쫓아가는 힘이 부족해서 그런 딜레마에 빠졌다. 숙제를 풀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경기를 빨리 해서 아래 선수들을 올리고 주축들에게 휴식을 줘야 한다. 경기 전에는 항상 그런 마음을 먹는데 경기가 박빙이고, 세 명이 빠지면 빈 자리가 너무 크게 작용한다. 식스맨들의 출전시간을 길게 가져가지 못한다. 그렇게 해서 한 골 반 골 진 경기를 이기면 신이 날 건데 지니까 힘이 더 빠진다”며 “이틀 휴식이 있어도 훈련도 할 수 없다. 오늘 경기부터라도 초점을 맞춰서 해본다, 해본다 하는데 못하고 있다. 오늘(26일) 시도를 해보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론데 홀리스-제퍼슨은 지난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29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전창진 감독은 “건아가 예전처럼 막 뛸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건아가 나가도, 제퍼슨이 나가도 도움 수비를 해야 해서 20분씩 나눠 뛰어야 한다”며 “우리도 프림을 막기 힘들지만, 현대모비스도 제퍼슨을 막기 힘들어서 수비에 변화를 줘야 하기에 두 선수를 기용하며 변화를 줄 예저이다”고 했다.
#사진_ 점프볼 DB(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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