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유사·내방가사·태안피해기록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등재

이창명 기자 2022. 11. 26.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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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기록물 3건은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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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만의 기적' 태안유류피해기록물, 대규모 환경재난 극복한 기록 담아 높은 평가
파른본 삼국유사/사진=뉴스1

'삼국유사'와 '내방가사', '태안유류피해극복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에 등재됐다.

26일 문화재청에 따르면 기록물 3건은 경북 안동에서 열리는 제9차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심사를 거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으로 최종 등재됐다.

삼국유사는 고려 일연 스님이 1281년 편찬한 책으로 한반도 고대 신화, 역사, 종교, 생활, 문학 등을 포함한 종합서다. 당시 동아시아 '자국 중심의 주체적 역사관'이 형성됐다는 점을 증언하는 기록물이다.

내방가사는 18~20세기 초 조선 시대 여성들이 주도적으로 창작한 집단문학 작품을 필사한 기록물이다. 당시 여성들의 사회적 인식을 담은 기록이자 한글이 사회의 공식 문자로 발전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기록물로 가치를 인정받아 등재가 결정됐다.

태안 유류피해 극복 기록물은 2007년 12월 충남 태안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 유출 사고와 그 극복과정을 담라는 기록물이다. 약 20만 건이 넘는 이 기록물은 대규모 환경재난을 민관이 협동해 극복한 사례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따라 한국은 기존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 16건과 '한국의 편액'(2016), '조선왕조 궁중현판'(2018), '만인의 청원, 만인소'(2018), 이번에 등재된 세계기록유산 아태지역목록 3건까지 지역목록 6건을 합쳐 세계기록유산 22건을 보유하게 됐다.

이밖에 세계기록유산 국제목록에는 훈민정음(1997), 조선왕조실록(1997), 직지심체요절(2001), 승정원일기(2001), 조선왕조의궤(2007), 해인사 대장경판과 제경판(2007), 동의보감(2009), 일성록(2011), 5·18 관련 기록물(2011), 난중일기(2013), 새마을운동기록물(2013), 한국의 유교책판(2015), KBS특별생방송 '이산가족을 찾습니다'(2015), 조선왕실 어보와 어책(2017), 국채보상운동기록물(2017), 조선통신사기록물(2017)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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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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