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2점 싸움 유도하려고 한다” … 전창진 KCC 감독, “문제는 리바운드다”

손동환 2022. 11. 2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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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싸움 유도하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문제는 리바운드다" (전창진 KCC 감독)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허)웅이와 (이)근휘의 3점을 막으려고 한다. 두 선수에게는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를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2점 게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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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점 싸움 유도하려고 한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문제는 리바운드다” (전창진 KCC 감독)

울산 현대모비스는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전주 KCC와 만난다. 홈 3연승에 도전한다.

현대모비스는 2021~2022시즌 종료 후 변화를 겪었다. 가장 큰 변화는 사령탑 교체. 팀을 18년 넘게 이끌었던 유재학 감독이 총감독으로 보직 변경했고, 수석코치였던 조동현이 사령탑으로 승격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팀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기존에 보여줬던 팀의 강점(조직력)과 젊은 선수들로 이뤄진 로스터의 성향(높은 에너지 레벨-스피드)을 살리려고 한다.

선수 보강이 전혀 없었던 건 아니다. 베테랑 가드인 이현민(174cm, G)이 은퇴했지만, 아시아쿼터제로 영입한 RJ 아바리엔토스(181cm, G)가 패스 센스와 공격력으로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게이지 프림(203cm, C)의 우직함 역시 현대모비스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하지만 저스틴 녹스(204cm, F)가 발목 부상으로 이탈했고, 프림 혼자 3번째 경기를 치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8승 5패로 단독 3위. 2위인 고양 캐롯(9승 5패)과 반 게임 차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전 “(허)웅이와 (이)근휘의 3점을 막으려고 한다. 두 선수에게는 볼을 못 잡게 하는 수비를 해야 한다. 전반적으로 2점 게임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 후 “헨리 심스 같은 경우, 제대로 경기를 뛰고 온 게 아니다. 몸 상태가 완전치 않다. 5~10분 정도 소화할 수 있다. 길어봐야, 15분 정도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KCC는 중위권 도약을 노린다.

KCC는 2022년 여름 가장 화제를 모았던 팀이다. FA(자유계약) BIG 6 중 2명이나 영입했기 때문이다. 허웅(185cm, G)과 이승현(197cm, F) 모두 계약 기간 5년에 2022~2023 시즌 보수 총액 7억 5천만 원의 조건으로 붙잡았다.

그러나 KCC의 여건은 썩 좋지 않았다. 이승현은 발목 수술 후 늦게 합류했고, 허웅 또한 대표팀 합류 후에 KCC 선수들과 합류했다. 게다가 김지완(188cm, G)과 정창영(193cm, G), 전준범(195cm, F) 등 주축 자원들이 부상으로 비시즌 훈련을 거의 하지 못했다.

외국 선수도 불안했다. 라건아(199cm, C)는 건재했지만, 타일러 데이비스(208cm, C) 대신 들어온 론데-홀리스 제퍼슨(197cm, F)은 아직도 의문부호다. 스피드와 돌파가 점점 나오고 있지만, 팀 디펜스 이해도와 버티는 수비가 불안하다.

불안 요소들이 겹친 KCC는 기대만큼의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그러나 크게 떨어진 건 아니다. 언제든 치고 올라갈 수 있다. 현재 5승 9패를 기록하고 있는 KCC는 6위인 수원 KT(6승 7패)와 1.5게임 차다.

전창진 KCC 감독은 경기 전 “(라)건아가 첫 2~3번 정도 프림을 1대1로 막을 거다. 하지만 안 되면, (이)승현이의 도움수비가 필요하다. 로테이션 수비 또한 있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문제는 리바운드다. 그게 제일 어렵다. 공격 리바운드를 하기 쉽지 않다. 또, 슛 셀렉션이 좋지 않으면, 상대가 쉽게 득점할 수 있다. 그런 득점이 나오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전창진 KCC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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