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전희철 SK 감독,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 이상범 DB 감독,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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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이상범 DB 감독)서울 SK와 원주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은 있다. 하지만 내용이 좋아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는 내용도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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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 (전희철 SK 감독)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이상범 DB 감독)
서울 SK와 원주 DB는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 시즌 경기에서 만난다.
SK는 시즌 초 부진했다. 최준용(200cm, F)와 안영준(196cm, F)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 때문. 하지만 최근 경기력이 살아나며 연승과 연패를 기록했다.
그러던 중 지난 울산 현대모비스전 최준용이 돌아왔다. 거기에 최성원(184cm, G)도 팀에 합류했다. 두 선수의 합류로 SK는 반등의 기회를 만들었다. 상대 팀은 현재 5연패를 기록하고 있는 DB다. 두 팀의 분위기는 상반된 상황.
하지만 전희철 SK 감독은 “이럴 때 조심해야 한다”라며 방심하지 않았다.
이어, “최근 DB의 실책이 더 많아졌다. 압박에 당황하면서 더 많은 실책이 나오고 있다. 반대로 우리는 최근 속공도 살아나고 스틸도 많이 나오고 있다. 그 부분을 이용할 것이다. 특히 두경민과 알바노 쪽을 조심해야 한다”라며 경기 전략을 전했다.
복귀한 최준용은 지난 경기에서 26분을 뛰며 19점 6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이에 전 감독은 “본인은 아니라고 하는데 지금 (최)준용이의 몸 상태는 80% 정도다. 아직도 살짝 열감이 있는 것 같다. 그럴 때 무리하면 다른 부위에 부상이 올 수 있다”라며 “그래서 20분 정도 뛰게 하고 싶다. 저번 경기는 접전이어서 26분을 뛰었지만, 이번에는 경기가 잘 풀려서 20분 정도로 끊고 싶다”라고 전했다.
그리고 “우리의 경기가 매우 타이트하다. 6일 동안 4경기를 해야 한다. 그래서 체력 관리가 필요하다. 여러 이유로 벤치 선수들이 먼저 나간다. 그렇게 하면 준용이 출장 시간도 더 쉽게 관리할 수 있다”라며 변칙 라인업을 예고했다.
한편, DB는 SK와 다르게 부진하고 있다. 1라운드에서 5연승을 기록했지만, 2라운드에서 5연패를 기록. 상위권이던 순위는 7위까지 떨어졌다.
경기 전 만난 이상범 DB 감독은 “시즌을 치르다 보면 기복은 있다. 하지만 내용이 좋아야 하는데 최근 몇 경기는 내용도 좋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두경민(184cm, G)가 28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했다. DB가 반등하기 위해서는 다른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필요하다. 특히 빅맨진 강상재(200cm, F)와 김종규(206cm, C)가 이끄는 빅맨진의 반등이 필요하다. 하지만 강상재는 이날 경기에서도 동행하지 않았다.
이 감독은 “알바노와 두경민의 시너지 효과가 예전처럼 안 나고 있다. 그럴 때 다른 선수들이 더 해줘야 하는데 백업 선수들의 활약이 부족하다. 감독으로 가장 큰 고민이다. 그리고 김종규 쪽에서 득점이 나와야 한다”라며 백업 선수들의 활약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두경민과 알바노는 공수에서 타겟이 된다. 둘의 시너지가 맞을 수도 안 맞을 수도 있다. 그런 만큼 기본을 지키는 게 더 중요하다”라며 기본기를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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