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수질오염총량 갈등 해결'…적극 행정 우수사례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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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양시의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5개 도시 갈등 해결 사례'가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2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안양시는 이번 대회에서 안양천을 경유하는 안양,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5개 지자체가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과 관련해 2년여간 이어온 갈등을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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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의 '안양천 수질관리를 위한 5개 도시 갈등 해결 사례'가 행정안전부·인사혁신처·국무조정실 등 3개 부처가 공동 주관한 2022년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았다.
26일 안양시에 따르면 최근 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관련 경진대회 수상식에서 해당 상을 받은 가운데 50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으며, 건강한 안양천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양시는 지난 11일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최우수와 함께 2022년 상위기관 규제혁신 및 적극행정 경진대회에서 모두 1등을 석권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안양시는 이번 대회에서 안양천을 경유하는 안양, 광명, 군포, 의왕, 과천 등 5개 지자체가 수질오염총량제에 따른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배분과 관련해 2년여간 이어온 갈등을 해결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수질오염총량제는 수계 수질 개선을 위해 지방자치단체별로 오염 배출 총량을 할당해 관리하는 가운데 수질오염물질 배출량 확보 여부가 각 도시가 추진하는 개발사업에 영향을 주면서 5개 지자체는 이해득실을 두고 첨예하게 대립했다.
이에 안양시는 수질오염물질 배출량(개발물량) 배분과 관련해 2년여간 이들 5개 시의 갈등이 지속되자, 개발물량 산정 프로그램을 자체 개발하고, 이를 통해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물량 배분안을 제시했다.
아울러 안양시는 개발물량이 부족한 시가 발생하면 여분 물량이 있는 시가 물량을 재조정하도록 협의를 끌어내는 등 향후 발생할 수 있는 분쟁까지도 예방했다.
이와 함께 5개 시가 지난해 12월 안양천 수질관리 공동가치 실현 및 상생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이 적극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시민을 최우선으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해 스마트 행정중심복합도시 안양을 조성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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