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선거, 민진당 고전 예상…차이잉원 중간평가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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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대만의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의미가 있고, 2024년 차기 총통 선거를 예상해 볼 가늠자 성격도 띤다.
외신은 이번 선거에서 차이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의 고전이 예상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만약 여당이 지방 선거에 패배할 경우 차이 총통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민진당 정권 연장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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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차이잉원 총통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을 띠는 대만의 지방선거가 실시된다. 이번 선거는 이날 오전 8시 시작돼 오후 4시에 마무리된다. 최종 결과는 이날 저녁에야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대만 지방선거는 4년에 한번 열리는데 6대 직할시 시장과 시의원, 최말단 기초단체장까지 9가지 공직자를 한 번에 선출해 '구합일' 선거로 불린다. 이번 선거를 통해 총 1만1023명의 공직자가 선출된다. 이를 위해 1만9825명의 후보자가 경합을 벌인다. 대만 전체 유권자 수는 1930만 명이고, 선거 관리에 동원된 인원만 30만 명에 달한다.
이번 선거는 현 정권의 중간평가라는 의미가 있고, 2024년 차기 총통 선거를 예상해 볼 가늠자 성격도 띤다. 외신은 이번 선거에서 차이 총통이 이끄는 민진당의 고전이 예상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만약 여당이 지방 선거에 패배할 경우 차이 총통의 남은 임기 동안 국정운영의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민진당 정권 연장 여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중국의 대규모 군사 훈련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등 안보 문제가 주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보 이슈가 선거의 쟁점으로 떠올랐지만 친중 성향의 국민당이 지지를 받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다. 올해 코로나19 감염자가 늘어나면서 방역 정책에 대한 현 정부의 책임론이 일고 있다.
대만언론은 여당인 민진당은 반중 카드를 내걸어 국민당에 맞서지만 판도를 뒤집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관심사는 22개 지역단체장 선거인데 이중에서도 타이베이, 신베이, 가오슝 3개 도시 지역단체장 결과가 가장 주목받는다.
아울러 현재 선거 판세는 야당인 국민당이 전체 22곳의 지역단체장 중 13~15곳에서 우세한 상황이다. 여당인 민진당은 5~6곳에서만 우세를 차지한다.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타이베이 시장 선거에는 12명의 후보가 경쟁을 벌이는데 장제스 초대 총통의 증손자 장완안 전 의원, 코로나19 방역 총책임자 천스중 전 위생복리부장(장관), 현 커원저 타이베이 시장의 지지를 받는 무소속 황산산(전 부시장) 3파전으로 압축되고 있다.
한편 선거와 함께 시민권을 만 20세에서 만 18세로 낮추는 국민투표도 함께 치러진다. 가결되면 젊은 유권자가 늘면서 대만의 미래 정치 향방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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