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산 회계팀이 증언한 후크 대표 민낯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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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내부 고발자가 등장했다.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 음원정산서 생성 자체를 막았다는 것.
관계자 증언이 사실이라면,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을 주지 않으려 했고 이는 어제 오전 후크가 내놓은 반박이 일종의 '발뺌'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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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로부터 수익을 정산 받지 못했다며 전쟁을 예고한 가운데, 내부 고발자가 등장했다. 권진영 대표가 이승기 음원정산서 생성 자체를 막았다는 것. 이쯤 되면 권 대표의 솔직한 자백만이 실마리다.
전 소속사 A씨는 지난 25일 JTBC ‘뉴스룸’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권 대표 만행을 낱낱이 폭로했다.
이승기가 회사에 음원 수익금을 요구했고, 회사는 일단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산출하라고 지시했다. 정산 결과 두 곡에 대한 음원 수익만 11억으로 나왔고, 권 대표는 이를 보고 아무 말을 하지 않았다. 이후 그는 A씨를 다시 불러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지시했다고.
A씨 외 다른 직원들도 이승기 음원 정산서를 만들지 않았다고. A씨는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제가 다 확인하고 그 업무는 저만 본다”고 증언했다.
하지만 후크는 지난 25일 오전 이승기 정산 건에 대해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관계자 증언이 사실이라면, 권 대표는 이승기에게 음원 수익을 주지 않으려 했고 이는 어제 오전 후크가 내놓은 반박이 일종의 ‘발뺌’이라는 점을 시사한다.
현재 후크 측의 해명이 설득력을 얻기 위해서는, 이승기에게 음원을 정산했다는 정확한 내역이 필요하다. 하지만 소속사는 가장 중요한 이 핵심 자료에 관한 설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얼마 전 양 측이 전속계약을 다시금 체결하면서 이승기가 썼다는 합의서 또한 의아함을 키운다. 그가 권 대표에게 오랜 가스라이팅을 당했다는 설, 정황이 드러나며 대중들의 의구심을 키우고 있는 것.
현재 이승기는 여전히 후크 소속이기에 따로 공식입장을 내진 않고 있다. 사건의 내막이 투명하게 드러나지 않는 현 시점, 각종 관계자 증언도 속출하기 시작했다. 오갈 데도 없다. 코너에 몰린 권 대표의 더하고 뺀 것 없는 자백이 필요해졌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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