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각 채운 구수한 향…4년 만에 파주 장단콩 축제
[생생 네트워크]
[앵커]
경기도 파주의 대표 축제인, 장단콩 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했습니다.
막바지 가을 축제에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뉴스캐스터 연결하겠습니다.
모세원 캐스터.
[캐스터]
네, 저는 지금 파주 임진각 광장에 나와 있습니다.
국내 최대 콩 축제인 파주 장단콩 축제가 4년 만에 정상 개최됐는데요.
11월 마지막 주말인 오늘, 막바지 가을 축제를 만끽하려는 나들이객들의 발걸음이 이곳 축제장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파주 장단콩은 지난 1913년 우리나라 최초로 콩 장려품종으로 뽑힌 파주의 대표 특산물입니다.
장단콩이 재배되는 장단 지역은 민통선 내 청정지역으로, 큰 일교차 등 기후조건이 맞아 좋은 품질의 콩이 생산되는데요.
서리태와 백태 등 다양한 장단콩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입할 수 있어 많은 시민이 찾고 있습니다.
먹고 보고 즐기는 등 가족 친화형으로 꾸려진 축제인 만큼, 특히 가족 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은데요.
장단콩을 활용한 꼬마 메주 만들기, 콩 타작 체험 등 평소 쉽게 접하지 못했던 체험이 마련돼 있고요.
행사의 재미를 더해줄 마술쇼와 버블쇼 공연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먹거리 마당에서는 친구, 가족과 함께 장단콩으로 만든 요리를 맛보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축제는 내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진행됩니다.
4년 만에 정상화한 이번 행사로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콩이 가득한 축제장에서 다양한 체험과 함께 주말을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임진각에서 연합뉴스TV 모세원입니다.
#장단콩 #축제 #임진각 #막바지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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