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피츠버그, 베테랑 1루수 산타나 영입…최지만과 경쟁할 듯

문대현 기자 2022. 11. 26.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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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6)를 영입했다.

'ESPN' 등 외신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베테랑 1루수 산타나와 1년 670만달러(약 8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피츠버그에는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어 최지만이 풀타임 1루수를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산타나가 영입되면서 경쟁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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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670만달러 계약에 합의
카를로스 산타나 ⓒ AFP=뉴스1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피츠버그 파이리츠가 베테랑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6)를 영입했다.

'ESPN' 등 외신들은 26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가 베테랑 1루수 산타나와 1년 670만달러(약 89억원)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최근 트레이드로 피츠버그로 팀을 옮긴 최지만에게는 좋지 않은 소식이다.

당초 피츠버그에는 마땅한 1루수 자원이 없어 최지만이 풀타임 1루수를 맡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는데 산타나가 영입되면서 경쟁 체제가 구축될 것으로 보인다.

산타나는 13년 동안 MLB에서 뛰는 동안 통산 타율 0.242 278홈런 925타점 917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791을 기록한 선수다. 1번의 올스타와 실버슬러거 수상 경력도 있다.

MLB트레이드루머스는 이날 "오랜 기간 리빌딩에 전념했던 피츠버그가 서서히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이는 흥미로운 움직임"이라고 분석했다.

기록상으로 보면 산타나가 최지만보다 앞서는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산타나는 30대 후반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최지만으로서도 경쟁을 해볼만 하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인 최지만으로서는 내년 시즌을 앞두고 확실한 동기 부여를 얻은 셈이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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