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란계 농장 이어 고흥 육용오리 농장서도 AI 항원 검출(종합)

나혜윤 기자 2022. 11. 2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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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0건이며 이날 오전 항원이 검출된 경기 이천 산란계 농장과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까지 확진될 경우에는 22건으로 늘어난다.

2만6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고흥 육용오리 농장은 도축 출하를 위해 사육 중인 오리에 대해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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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6천여마리 사육 중인 육용오리 농장서도 항원 검출…일시이동중지 명령
울산 울주군 언양읍 구수리 태화강변 일대에서 방역차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전남 고흥군 소재 육용오리 농장에서 AI H5형 항원이 확인됐다고 26일 밝혔다.

현재까지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20건이며 이날 오전 항원이 검출된 경기 이천 산란계 농장과 고흥군 육용오리 농장까지 확진될 경우에는 22건으로 늘어난다.

2만6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고흥 육용오리 농장은 도축 출하를 위해 사육 중인 오리에 대해 전남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중수본은 AI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 중이며 발생 지자체 및 해당 계열사에 대해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

이번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26일 오후 12시부터 27일 자정까지 36시간 동안 이어지며 전라남도 오리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축산차량, 해당계열사(제이디팜) 가금농장 및 관련 시설·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일시이동중지 기간 중 중앙 및 지자체 점검반을 구성해 농장·시설·차량의 명령 이행 여부에 대해 점검한다.

앞서 이날 오전 항원이 검출된 17만1000여마리를 사육 중인 이천의 산란계 농장도 일시이동중지 명령이 발령됐다. 이천 농장에서는 농장주가 폐사 증가로 이천시에 신고했고, 경기도 동물위생시험소에서 검사한 결과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검출됐다.

이천의 일시이동중지 명령은 26일 오전 4시부터 27일 오후 4시까지 36시간 동안, 경기도 일부 지역의 전체 가금농장 및 관련 축산시설(사료공장·도축장 등)·축산차량에 대해 발령된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농장 내 외부인 출입 통제, 농장 출입 시 2단계 소독, 축사 출입 전 손 소독 및 장화 갈아신기, 축사 내·외부 매일 청소·소독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강조했다.

아울러 사육농가는 사육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확인하는 경우 즉시 방역 당국으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freshness4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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