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정산서 만들 필요도 없다고..." 후크 前직원 주장 나와

하수나 2022. 11. 2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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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이승기의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전 소속사 직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5일 JTBC '뉴스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회사에 음원 수익금을 요구하자, 회사는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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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가수 이승기가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 정산 문제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소속사 대표가 이승기의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고 지시했다는 전 소속사 직원 A씨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25일 JTBC ‘뉴스룸’ 단독 보도에 따르면, 이승기가 회사에 음원 수익금을 요구하자, 회사는 직원 A씨에게 정산서를 만들라고 지시했다고. 

A씨는 이날 ‘뉴스룸’과의 인터뷰에서 “두 개에 대한 음원 수익만 2개년치의 수익이 11억이었다. 대표님이 그거를 보시더니 그냥 아무 말씀 안 하시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대표님이) 다시 방으로 부르시더니 근데 나는 손해가 더 많다, 이승기가 무슨 앨범으로 돈을 벌어 봤냐. 이거 할 필요도 없다(고 말했다)”라고 돌연 정산서를 만들지 말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또한 다른 직원이 정산했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없다. 왜냐하면 통장 입출금 내역을 제가 다 확인하고 그 업무는 저만 보는 사람이었기 때문에”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이승기의 음원 두 곡이 2020년에만 2억 원이 넘는 수익을 올렸다며 소속사 간부들과 주고 받은 문자 내역 역시 공개했다.

한편, 이승기 측은 18년 동안 음원 정산을 받지 못했으며 투명한 음원 정산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소속사 대표로부터 위협적이고 모욕적인 언사를 듣기도 했다며 법적조치를 예고했다. 이에 후크엔터는 “지난 2021년 전속계약을 종료하였다가 다시 전속계약을 체결할 당시, 그동안의 정산 내역 등을 쌍방 확인하여 금전적 채권 채무 관계를 정산하였고 그와 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내용의 합의서를 작성한 바 있다"라며 ”한 번도 음원 정산을 해주지 않았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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