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용산소방서장 2차 소환…‘대응단계 늑장발령’ 의혹

최유경 2022. 11. 2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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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사고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서장은 오늘(26일) 오전 9시 45분쯤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최 서장은 구조·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으며,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도 적절했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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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를 수사 중인 경찰청 특별수사본부가 사고 당시 소방 현장 책임자였던 최성범 용산소방서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다시 소환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 서장은 오늘(26일) 오전 9시 45분쯤 특수본 조사실이 있는 서울경찰청 마포수사청사에 출석해 취재진에게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말씀드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입건된 최 서장은 참사 당일 안전근무 책임관으로, 해밀톤 호텔 앞 지정된 위치에서 근무해야 하지만 이를 제대로 지키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참사 직후 대응 2단계를 늦게 발령하는 등 부실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키운 혐의도 받습니다.

최 서장은 구조·구급 활동에 몰두하느라 대응 2단계를 직접 발령하지 못했으며, 당시 서울소방재난본부장이 발령한 대응 2단계도 적절했다고 반박해 왔습니다.

또 해밀톤 호텔 앞에서 고정 근무를 했더라도 인파가 너무 많아 골목길 상황을 전부 인식하기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특수본은 지난 21일 최 서장을 한 차례 소환 조사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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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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