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 시진핑 中 주석 답전 1면에 보도…'계급투쟁'도 강조

김서연 기자 2022. 11. 26.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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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보낸 답전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공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최와 자신의 국가주석 '3연임' 확정을 축하했던 김 총비서에게 답한 22일자 축전에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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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6일 화성지구 1만 세대 살림집 건설장을 조명하며 "화성 전역에서 새로운 건설 신화창조의 불길이 더욱 세차게 타오르고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북한이 2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에 보낸 답전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 1면에 공개했다.

시 주석은 중국의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개최와 자신의 국가주석 '3연임' 확정을 축하했던 김 총비서에게 답한 22일자 축전에서 "지역과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과 번영을 촉진하기 위해 새롭고 적극적인 공헌을 할 용의가 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신문은 또 1면에 '계급교양을 더욱 강화하자'라는 사설을 싣고 "계급교양을 강화하는 것은 사회주의 위업 수행에서 한시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차대한 문제"라며 이는 사회주의 사상의 핵이라고 말했다.

2면엔 '대중운동'을 강조한 김 총비서의 발언이나 현지지도 일화를 소개했다. 그러면서 그의 뜻을 받아 "부흥강국의 새시대"를 안아오자고 강조했다.

3면에도 당 결정 관철을 위한 투쟁을 부각했다. 신문은 "반드시 승리로 빛내일 억척의 의지 안고 개시한 올해 총진군이 마감의 고비에 도달했다"라면서 당원의 본분을 자각하고 대오의 기수가 되라고 주문했다.

4면에는 한 보건일꾼을 삶을 소개하면서 "충성과 애국의, 열화같은 헌신"을 보였다고 칭찬했다. 아울러 이런 애국의 삶이 '부강조국건설의 가장 큰 밑천'이라며 다른 사람들이 '따라 배울 것'을 요구했다.

신문 5면은 "연말이 가까워지는 현시점에서 그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는 문제가 있다"면서 화학공업부문의 생산활성화와 정비보강 사업에서 결실을 맺어야 한다고 말했다. 경제 발전을 담보하려면 절약과 재자원화가 중요하다고도 짚었다.

6면에서는 전쟁노병(참전군인)을 챙기는 제자들이나 자신들의 김장철 풍경을 사진과 함께 전하면서 사회주의 체제의 '미덕'을 과시했다.

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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