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리티비, 자메이카 갱스터 영화 각본 계약…폴 엑스타인 할리웃 영화 작가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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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드라마 제작사 'Story TV'가 악명높은 지하세계의 자메이카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한다.
이 영화는 'Story TV'(스토리티비)의 배선해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스토리티비 대표감독이자 한국 드라마계의 거장인 유철용 감독이 감독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스토리 티비는 폴 엑스타인 작가가 소속된 제작사가 기획하고 있는 1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도 공동제작 제안을 받은 상태이며, 그 첫번째 영화 프로젝트의 연출을 유철용 감독이 맡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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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 서병기 선임기자]한국 드라마 제작사 ‘Story TV’가 악명높은 지하세계의 자메이카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하는 영화를 제작한다.
이 영화는 ‘Story TV’(스토리티비)의 배선해 대표가 총괄 프로듀서를 맡고 스토리티비 대표감독이자 한국 드라마계의 거장인 유철용 감독이 감독 겸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또한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계의 베테랑 변호사 브렛 D. 루이스와 스웨덴 다큐멘터리 제작자인 피터 리날도도 공동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할리우드 작가 폴 엑스타인(Paul Eckstein)은 시나리오 작가로 프로젝트에 합류했다.
이 같은 사실들은 AP통신과 Yahoo, Google 등 미국 등의 여러 매체를 통해 LA발로 미국 전역에 기사가 나가면서 알려졌다.
AP 등에 따르면, 폴 엑스타인은 콜롬비아와 멕시코 마약 카르텔과 미국 마약단속국의 이야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 ‘나르코스’(Narcos)와 ‘갓파더 오브 할렘’(Godfather of Harlem)으로 가장 잘 알려진 작가다. 40년 넘게 집필, 제작 및 연기를 해왔으며 그의 갱스터 영화인 ‘후드럼’(Hoodlum)으로 국제적인 찬사를 받기도 했다.
스토리 티비는 폴 엑스타인 작가가 소속된 제작사가 기획하고 있는 10여편의 영화와 드라마도 공동제작 제안을 받은 상태이며, 그 첫번째 영화 프로젝트의 연출을 유철용 감독이 맡게 됐다.
이번 작품은 단순한 갱 영화가 아니라 70년대~90년대와 현재를 아우르며 미국 CIA 와 DEA (미 마약 단속국)가 쿠바나 자메이카 등 카리브해 군소국가들에 대한 정치적 직간접적 개입을 포함하는 다양하고 심도있는 내용을 다루는 스펙터클한 스토리가 될 전망이다.
Story TV는 에미상 후보에 오른 TV 드라마 시리즈인 ‘사이코지만 괜찮아’로 가장 잘 알려져 있다. tvN과 넷플릭스에서 동시에 스트리밍되었으며, “2020년 최고의 국제 쇼 중 하나”라고 불렸다.
또한, Story TV는 현재 국내에서는 ENA 및 미국 Rakuten Viki, 동남아시아지역 ‘Amazon Prime Video’에서 스트리밍 중인 ‘얼어죽을 연애따위’를 포함해 10년 이상 지상파의 히트작들을 제작해 온 국내 굴지의 제작사로 알려져 있다.
유철용 감독은 1972년 영화 대부에서 카를로 리치 역으로 가장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 지아니 루소(Gianni Russo)가 출연한 ‘올인’과 ‘슬픈연가’ 등 지난 30년 동안 한국에서 명작들을 다수 연출해왔다.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Story TV의 CEO이자 이 프로젝트의 총괄 프로듀서인 배선해 대표는 “우리가 자메이카를 방문해서 자메이카의 숨겨진 이야기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곳에서의 순조로운 촬영을 기대하며 폴 엑스타인만이 이 대본을 집필하기에 유일무이한 작가라고 믿는다”라면서 “우리가 자메이카 프로젝트로 첫발을 내딛음으로써 이후, 수많은 TV 드라마가 우리의 작업을 발판삼아 더욱 세계적으로 발전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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