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빌라서 10대 형제 숨진 채 발견…경찰, 경위 조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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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 10대 A군 등 형제와 부모가 쓰러져 있는 것을 A군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형제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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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의 한 빌라에서 10대 형제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형제의 부모는 의식을 잃은 채 같은 빌라에 쓰러져 있었다.
26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41분쯤 인천 서구의 한 빌라에 10대 A군 등 형제와 부모가 쓰러져 있는 것을 A군의 담임교사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의 공동 대응 요청으로 출동한 소방당국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군 형제는 숨진 상태였다.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형제의 부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다.
A군의 담임교사는 경찰에서 “아이가 등교하지 않고 연락도 되지 않아 집에 찾아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군의 동생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A군 일가족이 발견됐을 당시 자택에서는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 발견됐다고 한다.
경찰은 형제의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으며, 외부 침입 흔적이나 외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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