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완주에서 산불, 헬기 6대 투입해 진화중
전북 완주군 야산에서 불이 나 소방헬기가 투입되는 등 소방당국이 진화를 하고 있다.
26일 완주군 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쯤 완주군 화산면 순치리에서 운주면 구재리에 이르는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소방당국은 산림청, 경찰서, 완주군청의 인력 184명을 투입했다. 그러나, 날씨가 건조한데다 강풍까지 불어 진압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튿날인 26일 오전 7시20분쯤에는 산림청 헬기 6대를 투입, 상공에서 물을 터트리는 작업을 하고 있다. 불에 탄 야산의 면적은 3.5㏊ 정도로 소방서는 추정하고 있다.
소방서 관계자는 “현재는 주불을 진화하여 기세를 꺾은 상태에서 30% 가량 남은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강풍은 잦아들어 바람은 거세지 않다고 전했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는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완주군에서는 지난 1월 29일 소양면 죽절리, 2월 21일 소양면 대흥리 인근 야산에서 화재가 발생, 당시에도 소방헬기 3~4대를 각기 투입해 진압했다. 이 때에도 건조한 날씨상태였다.
한편, 강원도에서도 산불이 발생했으나 진화되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25일 오후 11시 43분쯤 강원 강릉시 대전동에서 불이 나, 산림 0.5㏊를 태운 후 2시간여 만인 26일 오전 1시 41분쯤 진화됐다. 강릉에 내려진 강풍특보는 26일 오전 8시 해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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