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레터를 보내주세요’ 빌런 강다현, 최수영 향한 열등감 폭발

김혜영 2022. 11. 2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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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강다현이 독기 어린 빌런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3회에서는 대한민국 톱스타 강다현(구혜리 역)과 최수영(한강희 역)의 과거 악연이 그려졌다.

시간이 흘러 대한민국 톱스타가 된 강다현과 최수영의 악연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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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레터를 보내주세요’ 강다현이 독기 어린 빌런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뽐냈다.

iMBC 연예뉴스 사진

지난 25일 방송된 MBC 4부작 금토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 3회에서는 대한민국 톱스타 강다현(구혜리 역)과 최수영(한강희 역)의 과거 악연이 그려졌다. 강다현은 고등학생 시절 짝사랑하던 윤박(방정석 역)이 자신의 절친인 최수영을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180도 돌변, 악랄한 방식으로 최수영을 괴롭혔던 것.

이날 강다현은 최수영의 사물함에 피 묻은 저주의 편지와 사진, 칼 등을 몰래 넣어두는 악행을 저질러 분노를 유발했다. 그는 최수영을 사물함으로 유인하기 위해 “드디어 한 배우에게 팬레터까지 쏟아지는 건가요? 부럽다 강희야~”라며 능청맞게 웃는가 하면 이내 이죽거리는 표정으로 급변하며 이중적인 면모를 드러냈다.

시간이 흘러 대한민국 톱스타가 된 강다현과 최수영의 악연은 계속 이어졌다. 자신이 출연하는 영화에 최수영이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사실을 알자, 강다현은 또 한 번 최수영을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만들었다. 최수영과 함께 촬영하는 장면에서 일부러 여러 번 NG를 내며 약 올릴 뿐만 아니라 최수영의 약점을 건드는 독설로 상처를 주는 등 뜨거운 신경전을 펼쳐 극강의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렇듯 강다현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에서 열등감과 질투로 얼룩진 빌런 ‘구혜리’ 역을 입체적으로 소화해 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밝은 모습 뒤에 숨어있는 살벌한 면모를 순간순간의 표정과 말투로 드러내며 캐릭터의 두 얼굴을 보여준 것.

또한 3회 방송에서 학교 폭력 루머를 퍼트리며 최수영을 다시 궁지에 몰아넣는 강다현의 악행이 그려져 오늘 밤 방송되는 4회에서의 활약에 궁금증이 더해지고 있다. 오늘(26일) 밤 9시 35분 최종회 방송.

iMBC 김혜영 | MBC 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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