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에 톱10 이룬 루네, "내년에는 넘버원이 목표"

김홍주 2022. 11. 26.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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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홀게르 루네(덴마크)는 올해 뮌헨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하반기에는 더욱 폭풍 성장을 하며 타이틀을 2개 더 추가했다.

파리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여 시즌 39승 24패의 성적을 남긴 루네가 내년에는 세계 챔피언 자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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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살의 홀게르 루네(덴마크)는 올해 뮌헨에서 투어 첫 우승을 차지한 이후 하반기에는 더욱 폭풍 성장을 하며 타이틀을 2개 더 추가했다. 파리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하여 시즌 39승 24패의 성적을 남긴 루네가 내년에는 세계 챔피언 자리를 노리겠다고 밝혔다. 

올 초 세계랭킹 103위로 출발한 루네는 3월까지는 투어 본선에서 2회전을 통과하기가 쉽지 않았다. 4월이 되어 클레이 시즌이 개막하면서 진가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ATP 250 뮌헨대회 2회전에서 당시 세계 3위 알렉산더 즈베레프(독일)를 격파하며 결승에 올랐다. 결승 상대였던 세계 40위 보틱 반 데 잔츠휠프(네덜란드)가 경기 도중 기권해 깜짝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결과 세계 랭킹 톱 50에 진입했다. 이후에도 클레이 시즌에는 ATP 250 리옹에서 4강, 프랑스오픈에서는 4회전에서 당시 세계 4위 스테파노스 치치파스(그리스)를 꺾고 그랜드슬램 첫 8강으로 좋은 성적을 남겼다.

하지만 프랑스오픈 후에는 6회 연속 1회전 탈락하고 북미 하드코트 시즌에서도 4승 4패를 기록하며 주춤했다. 그러다가 9월 말 열린 ATP 250 소피아에서 준우승한 이후 ATP 250 스톡홀름 결승에서 치치파스를 6-4 6-4로 꺾고 시즌 2관왕에 올랐다. 루네는 다음 주 ATP 500 바젤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하며 처음으로 톱20에 진입했다.

그리고 맞이한 시즌 마지막 마스터스인 ATP 1000 파리대회에서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 10위 후베르트 후르카츠(폴란드), 세계 9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챔피언 카를로스 알카라스(스페인)를 연파했다. 4강에서는 바젤대회 결승에서 패한 펠릭스 오저 알리아심(캐나다)에게 설욕하며 올 시즌 다섯 번째 결승 진출을 확정지었다. 결승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를 상대로 3-6 6-3 7-5로 역전승을 거두며 마스터스 대회 첫 우승을 차지했다. 이 결과 루네는 덴마크 남자 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루네는 최근 해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시즌 목표는 세계 1위가 되는 것이다. 톱10에 있는 대부분의 선수들을 이길 수 있었고, 자신에게 무엇이 부족한지도 알고 있다. 오프 시즌에는 전력을 잘 보강하여 내년 시즌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어린 시절, 축구를 하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광팬이었던 루네는 현재 열리고 있는 카타르월드컵을 관전하며 가족과 시간을 보내고 있다. "덴마크 대표팀은 훌륭한 팀이다.월드컵에서 그들이 무엇을 이룰지 보기를 기다린다. 나머지는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다."  

19살의 어린 나이에 큰 무대에서 결과를 내기 시작한 루네는 주니어 시절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우승했고, 주니어 세계 1위 출신이다. 

글= 김홍주 기자(tennis@tenni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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